9년만에 흑자전환... 스킨푸드, 상반기 매출 163억원 영업이익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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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에 흑자전환... 스킨푸드, 상반기 매출 163억원 영업이익 13.5%↑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07.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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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사모펀드에 매각, 유통 다각화 총력 결실
앞으로도 소비자와 적극 소통하며 브랜드 강화
국내 화장품 브랜드숍 1세대 스킨푸드가 9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반등 가능성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최지흥 기자
국내 화장품 브랜드숍 1세대 스킨푸드가 9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반등 가능성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최지흥 기자

국내 화장품 브랜드숍 1세대 스킨푸드가 9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반등 가능성을 열었다. 스킨푸드가 올해 상반기 매출 162억 9,500만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률이 13.5%로 성장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4년 당대 최고 스타인 성유리를 모델로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국내 최초의 푸드 화장품을 선보인 스킨푸드는 한때 2,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과 전국 500여개 매장을 보유하며 국내 원브랜드숍 전성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2014년부터 치열한 경쟁으로 매출 감소를 보여오다 2019년 기업이 사모펀드에 매각됐다.

매각 이후 스킨푸드는 대표 교체와 재도약을 위한 판매·마케팅 채널 및 매체 역량을 강화, 소비자와 진정성 있게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경주해 왔다. 온라인 중심으로 고객과의 접점 확대, 올리브영 입점 등 유통 다각화, 해외 수출 다변화, 마케팅 강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내세운 히트 제품 발굴 등에 총력을 기울인 것.

실제로 스킨푸드 측은 흑자 전환의 가장 큰 요인으로 올리브영·국내 온라인·해외 CBT(온라인 해외 수출·Cross-border trade) 등 판매 채널 강화와 임직원의 팀워크 강화를 통한 경영 시스템 안정화를 꼽았다.

또한 일명 당근 패드로 대표되는 캐롯 카로틴 라인과 판토테닉 워터 파슬리 라인의 미나리 패드, 로열허니 프로폴리스 인리치 칠링 에센스 등의 신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스킨푸드 관계자는 “코로나 등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소비자만 바라보고 임직원이 힘을 합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관계를 이어가는 스킨푸드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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