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정주영 창업자 23주기 추모행사... "아산 정신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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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정주영 창업자 23주기 추모행사... "아산 정신 기린다"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4.03.2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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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 흉상 제막식 진행
현대重, 삼호重도 추모행사 진행
권오갑 "존경받는 기업 만들 것"
사진=HD현대
사진=HD현대

 

HD현대가 아산 정주영 창업자의 23주기를 맞아 21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아산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23주기 추모식과 창업자 흉상 제막식에는 HD현대 권오갑 회장, 정기선 부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추모사, 흉상 제막, 헌화·묵념 순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정주영 창업자 흉상 앞에서 헌화하고 묵념의 시간을 보내며 창업자의 발자취를 되새겼다.

권오갑 회장은 추모사에서 "기술 개발 요람인 GRC에서 창업자의 흉상 제막식을 하게 됐다"며 "창업자의 유지를 이어받아 HD현대를 존경받는 기업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기선 부회장은 "포기나 좌절 없이 항상 도전했던 창업자의 행보처럼 HD현대 또한 새로운 도전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며 "세계 1위 조선 회사를 넘어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D현대는 창업자의 기일을 기리고자 이날 하루 동안 추모 공간을 마련해 임직원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헌화하며 추모할 수 있도록 했다. 같은 날 울산과 영암에서도 추모 행사가 진행됐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관에 위치한 창업자 흉상 앞에서 추모 행사를 열었으며, 사내 방송을 통해 추모 특별 영상을 방영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영암 본관 1층에서 창업자 흉상 제막식을 열며 창업자의 정신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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