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만1000달러대 '숨고르기'... 이더리움은 2.4%↑ [오늘의 가상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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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만1000달러대 '숨고르기'... 이더리움은 2.4%↑ [오늘의 가상화폐]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4.02.20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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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 현물 ETF 승인 가능성에 긍정 영향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5만2000달러를 상회하던 비트코인이 소폭 하락하며 숨을 고르고 있다. 5만1000달러선으로 후퇴한 것인데, 반면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 넘는 상승률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14분 비트코인은 5만1970달러에 머물러 있다. 일주일 전보다 3.99% 상승한 수준이나 전 거래일에 비해선 0.57%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국내에서도 7200만원대를 하회하고 있다. 빗썸에선 전일대비 5만7000원(0.08%) 낮아진 7189만8000원에, 업비트에선 5만9000원(0.08%) 빠진 7190만5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반대로 상승세가 꾸준하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전일보다 2.36% 상승한 29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 11.39% 뛴 가격 수준이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선 9만2000원(2.3%) 오른 409만7000원에, 업비트에선 12만1000원(3.04%) 치솟으며 40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의 등락은 코인마켓캡에서 엇갈렸다. 리플의 경우 1.19% 상승률을 보이며 0.5664달러에, 카르다노는 1.69% 오른 0.6328달러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밈 코인인 도지코인은 이때 4.59% 뛰면서 0.08951달러에 거래 중이다. 반면 솔라나의 경우 0.63% 낮아진 112.09달러에 머물러 있다. 

시장에선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의 전망도 밝게 보고 있다.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어서다. 

이와 관련해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하고 미국에서 현물 ETF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디지털자산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번스타인은 이와 함께 5월까지 ETF 승인이 이뤄질 가능성은 50%며, 향후 12개월 내엔 승인이 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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