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조 달러' 비트코인 오름세... 5만2000달러 상회 [오늘의 가상화폐]
상태바
'시총 1조 달러' 비트코인 오름세... 5만2000달러 상회 [오늘의 가상화폐]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4.02.19 0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물 ETF 등 호재 영향... 이더리움도 동반 '파죽지세'
사진=연합뉴스
15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 현황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어선 비트코인의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감기, 현물 ETF 등 호재가 가격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전체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일주일 전보다 15% 넘게 오르면서 동반 상승 중이다. 

1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 12분 기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1.22%, 8.68% 뛴 5만22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4만2000달러선에서 시작한 비트코인은 이달 초 급상승을 시작하며 연일 '파죽지세'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58만원(0.81%) 상승한 7200만원에, 업비트에선 50만1000원(0.7%) 오른 7203만1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전날보다 3.84% 뛴 2890달러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15.53% 높아진 수준으로 비트코인의 올해 급상승과 유사한 흐름을 나타내는 중이다. 

이더리움은 국내 빗썸에선 전 거래일보다 1만15000원(2.97%) 올라선 398만3000원을, 업비트에선 1만3000원(3.37%) 뛴 398만7000원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

이외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대부분 오름세다. 솔라나는 전 거래일보다 3.44% 뛴 112.80달러에, 리플은 1.85% 오른 0.5601달러에 거래 중이다. 또한 카르다노는 2.02% 상승률을 보이며 0.6221달러에 머물러 있다. 밈 코인 중 하나인 도지코인은 2.15% 뛴 0.085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 흐름은 현물 ETF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설 연휴부터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로 강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크게 반등했다"라며 "이더리움도 현물 ETF 기대감도 부각되며 비트코인과 함께 동반 상승 중"이라고 판단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