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이 2023년도 한국관광공사와 ‘K-뷰티·관광 디지털 마케팅 활성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양 기관의 협력 시너지를 높여나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연구원과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3월 10일에 K-뷰티를 활용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뷰티 콘텐츠를 활용한 방한 관광 활성화와 중소화장품 업계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 콘텐츠 제작·배포’와 ‘온·오프라인 뷰티 전시·행사’를 주요 협업 과제로 삼고 다양한 하위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우선 ‘디지털 콘텐츠 제작·배포’는 글로벌 한류 팬을 위한 디지털 뷰티 콘텐츠 개발과 배포를 목적으로 국가별 소비자 선호요소와 한국 뷰티의 우수성을 반영한 K-뷰티 홍보마케팅 콘텐츠 제작·배포, 글로벌 K-프렌즈 대상 한국 뷰티 문화 및 화장품, 관광 상품 소개로 구성된다.

연구원은 이번 협력으로 그간 K-팝과 K-드라마 대비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뷰티 콘텐츠를 개발·배포해 장기적인 K-뷰티 팬 확보와 방한 뷰티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관광공사, 동대문 현대 아울렛과 공동 기획으로 6월 30일에 K-프렌즈 방한 외국인 대상 뷰티·관광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 관광과 뷰티, 쇼핑을 결합한 원데이 프로그램으로 향후 행사 콘텐츠를 디지털로 전환해 온라인 홍보를 지속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뷰티 행사’는 중소화장품 수출시장 다변화와 방한 관광객 활성화를 위해 K-프렌즈 대상 국내 중소화장품 제품 홍보와 체험 행사를 제공한다.

뷰티 체험 행사는 연구원이 운영하는 홍보관(명동 뷰티플레이)을 기반으로 뷰티 클레스 서비스 제공, 체험 행사 디지털 자료 공유를 통해 방한객 대상 한국 화장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특히 뷰티 행사에서는 ‘뷰티플레이’에 입점한 중소화장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방문객이 중소화장품 브랜드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방문객이 K-뷰티 전문가에게 직접 화장품 상담을 받고 개인 맞춤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또한 양 기관은 글로벌 오프라인 전시에서 한국 뷰티 문화를 글로벌 한류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국가별 K-뷰티 팬 확보와 방한 관광객 유치홍보를 진행한다.

이미 올해 3월 협약 체결 후 싱가포르와 영국에서 진행한 ‘K-관광 로드쇼’에 참석, 한국 화장품과 K-뷰티 메이크업을 알리고 신규 K-프렌즈 모객과 뷰티에 관심이 높은 한류 팬 모집에 총력을 기울인 바 있다.

연구원의 이재란 원장은 “2023년 코로나 이후 방한객 유치와 K-뷰티 활성화, 한국 중소 화장품 홍보와 수출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 기관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향후 더욱 실질적인 성과 도출과 협력 시너지 극대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연구원은 관광공사와 전시 참가로 모집한 K-뷰티 고 관심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화장품 기업과 연계한 B2C 마케팅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