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ESG경영 차원에서 본사 각 층 워크카페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텀블러세척기 설치는 임직원의 다회용 컵 사용을 독려하고, 온실가스배출을 감축하자는 취지다. 

NH투자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녹색경영 전략 차원에서 텀블러세척기를 도입했다. 일회용 컵 사용 감소에 따른 이산화탄소 감축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본사 워크카페에 설치된 텀블러 세척기는 10초 동안 첨가물이 없는 물로만 99% 살균 세척이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살균수는 일정 시간 후 다시 물로 환원돼 2차 수질오염이 없다. 실제 설치 후 사용해본 임직원의 만족도 역시 높다는 후문이다.

ESG추진부 최홍석 부장은 "텀블러 세척기 사용을 통해 앞으로 임직원이 개인컵을 더 많이 사용하고 환경보호에 동참하게 될 것 같다"면서 "임직원 1,000명이 1년간 다회용 컵을 사용하면 약 10톤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에서는 이번 '텀블러 세척기' 설치 뿐 아니라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임직원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6월 '도서 리사이클링 캠페인'을 통해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약 1,800권의 도서를 기부했다. 매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봉사활동을 진행해왔고, 올해 8월에 유명 커피 기업과 사용한 캡슐 수거·재활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 만들기에 동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