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목포지점 직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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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목포지점 직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표창
  • 전지윤 기자
  • 승인 2024.02.19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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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링크 통한 핸드폰 해킹 수법... 총 7000만원 피해 막아
하이투자증권 목포지점에서 감사장 수여 후 (왼쪽부터)이광재 영암경찰서 수사과장, 한진선 하이투자증권 목포지점 대리, 정경묵 하이투자증권 목포지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목포지점에서 감사장 수여 후 (왼쪽부터)이광재 영암경찰서 수사과장, 한진선 하이투자증권 목포지점 대리, 정경묵 하이투자증권 목포지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이 지난달 30일 목포지점 한진선 대리가 신속한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영암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한진선 대리는 평소 잘 알고 있던 고객이 A은행 대출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5000만원 규모의 증권 담보대출을 실행해서 이체하려고 하자 이상함을 느꼈다. 한 대리는 A은행에 전화를 걸어 고객의 대출에 별다른 이상이 없음을 확인해 핸드폰 해킹을 통한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했다.

해당 고객은 문자 링크를 통한 악성 앱 설치로 핸드폰을 해킹당했다. 해킹된 핸드폰을 통해 A은행에 전화하게 되면 보이스피싱범들에게 자동 연결되는 방식이다. 타 은행에 있던 2000만 원에 대해서도 이체를 요구받던 상황이라 한진선 대리의 대처로 총 7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감사장을 받은 한진선 대리는 “항상 보이스피싱을 당한 후 사후대처 방법을 문의하는 고객님들을 보며 안타까웠다”라며 “평소 숙지하고 있던 보이스피싱 관련 업무 매뉴얼과 고객에 대한 세심한 관심을 통해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투자증권은 고객들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대처요령에 대한 교육을 지속해서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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