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정사항 위주 중점점검사항 선정·점검 예정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가 코스피 상장법인의 올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대한 중점점검사항을 사전 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점점검사항은 핵심지표와 세부원칙으로 나눠져 있다.
핵심지표는 ▲현금배당 관련 예측가능성 제공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마련과 운영 ▲위험관리 등 내부통제정책 마련과 운영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인지 여부 ▲기업가치 훼손 등 책임 있는 자의 임원 선임 방지 ▲내부감사업무 지원조직 설치 ▲내부감사기구의 외부감사인과 분기별 회의 개최 여부 등의 8개 항목이다.
아울러 세부원칙으로는 ▲배당예측가능성 제공 사항 ▲소액주주, 해외투자자 등 소통 관련 사항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자본 조달 사항 ▲내부통제정책 사항 ▲기업가치 훼손 등 책임 있는 자의 임원 선임 방지 사항 ▲임원 보수체계 관련 사항 ▲내부감시업무 지원조직 관련 사항 등 7개 항목이 있다.
거래소는 상장법인이 거래소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정확하고 충실하게 보고서를 작성했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세부원칙 관련 사항에 있어 필수기재사항 기재여부, 준수에 대한 판단 근거, 미준수 시 그 사유와 향후 계획 등을 충분히 기재했는지 면밀하게 살필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보고서 제출 마감 기한인 올해 5월 31일 이후 신속히 점검해 8월까지 정정공시 등 사후 조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기업의 충실한 보고서 작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중점점검사항별 작성기준 등을 제공하고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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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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