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뱅크몰은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하나생명과 제휴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고객들은 이번 제휴로 하나생명 주담대 상품을 뱅크몰 '대출비교 서비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뱅크몰은 하나생명 주담대 중도상환수수료가 전액 면제되며, 단기 이용 시 이용자의 기회비용을 크게 절감시켜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만기는 40년까지 지정할 수 있어 DSR 산정에 유리하며, 매월 납부하는 원리금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하나생명이 대출비교 플랫폼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최초로 비대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업채널 확보, 상품 마케팅 비용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뱅크몰은 하나생명과의 협업으로 제휴사는 198개로 늘었다. 대출비교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주담대 제휴사를 보유하게 됐다. 아울러 연내 시중은행 상품 라인업 확장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금융사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최승일 뱅크몰 상품전략 최고책임자 이사는 "대출은 단기 이용 시 낮은 금리 상품보다 중도상환수수료가 낮은 상품이 전체 지출비용을 더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하나생명 상품 입점으로 단기 이용 주담대 고객에게 더욱 합리적인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춘 상품 입점을 적극 추진해 이용자의 금융비용 절감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