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Today-자동차] 현대차, 중고차 사업 진출 100일... 올해 1만5천대 판매 목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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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Today-자동차] 현대차, 중고차 사업 진출 100일... 올해 1만5천대 판매 목표 外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4.02.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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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인증 중고차 사업, 진출 이후 1000대 이상 판매
기아, 'WDS 2024'서 중형 표준차량 해외 최초 공개
KGM, '그린 메이트 마음 충전기' 설치 지원 마을 모집
롤스로이스, '용의 해' 기념한 비스포크 컬렉션 공개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 출시
한성자동차, VIP 멤버십 'Top Class' 프리미엄 혜택 강화
한국타이어, 가상 인플루언서 통한 MZ세대 소통 강화
지난해 10월 경남 양산에 문을 연 현대 인증 중고차 센터. 사진=현대차
지난해 10월 경남 양산에 문을 연 현대 인증 중고차 센터. 사진=현대차

 

◆ 현대자동차가 중고차 시장 공력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지난 100일간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한다'라는 인증 중고차 사업의 핵심 가치를 소비자 상당수가 인식한 만큼, 올해부터는 매물 확보를 비롯해 사업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 이후 판매 대수는 1057대로 집계됐다. 차종 별로 살펴보면 그랜저(181대)가 가장 많고, 싼타페(89대), 팰리세이드(81대) 순으로 집계됐다. 제네시스에선 G80(128대), GV70(92대) 순이다.

현대차는 판매 차종을 전기차로 확대하고 고객 거점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반 고객 대상으로 100일 맞이 중고차 매입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인기 차종에 대해선 방문 평가만 받아도 1만원어치 상품권(CU 편의점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방문 평가는 차주가 원하는 시간, 장소에 맞춰 인증 중고차 평가사가 매물을 사전 점검하는 절차다. 아반떼 AD(2019~21년식), 그랜저 IG, 베뉴, 코나 1세대(OS), GV80 2.5 터보(20~21년식), GV70 2.5 터보(21년식)를 보유한 차주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중고차 매입에 따른 보상 혜택도 늘린다. 지난해에는 차량 견적 금액의 2%만 차주에게 추가 보상금으로 지급했지만, 올해부터는 최대 4%까지 비율을 높였다. 예를 들어 찻값이 2500만원으로 매겨졌을 경우, 지난해에는 보상금으로 50만원을 받았지만, 올해에는 최대 100만원까지 늘어난다.

현대차는 올해 중고차 사업 목표를 1만5000대로 잡았다. 일반 소비자에게 파는 인증 중고차에 기업 간 거래(B2B) 판매분, 소비자로부터 사들였다가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경매로 처리한 물량 등을 모두 더한 숫자다. 3월부터는 전기차(EV)도 인증 중고차 판매를 시작한다. 일반 소비자 대상 EV 매입도 같은 시점부터 실시한다. 아이오닉 5·6, GV60 등 전용 플랫폼 기반 EV뿐 아니라 코나 일렉트릭을 비롯한 전동화 모델까지 인증 중고차로 살 수 있다.

EV의 경우, 배터리와 관련한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현대차그룹 기술연구소(남양 연구소)와 중고차 인증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V가 중고 매물로 나오기 전까지 배터리가 얼마큼 쓰였는지, 주행 중 배터리 손상은 없었는지 등을 꼼꼼히 파악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소비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신차 보증 기간(3년, 6만㎞)을 넘거나 잔여 보증 기간이 1년, 2만㎞ 미만 중고차를 샀을 때에는 연장 보증 기간(1년, 2만㎞)을 제공한다. 중고차 구매 고객에게도 양질의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달 말까지는 3만원어치 주유권(SK에너지 주유소)도 지급한다.


◆ 기아는 4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WDS 2024(World Defense Show 2024)'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 '평화를 지키는 모든 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모빌리티'를 주제로 참가하는 기아는 '중형 표준차량'을 해외 최초로 공개한다.

'중형 표준차량'은 1m 깊이의 하천을 통과할 수 있는 기동성과 최대 16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수송 능력을 갖추고 있다.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개발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전시에서 기아는 기본 모델인 '4X4 차량'과 함께 프레임과 파워 트레인만이 장착되어 있는 '베어섀시 차량' 등 총 2종을 공개하고,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 '수소 ATV(All-Terrain Vehicle) 콘셉트카' 등도 동시에 전시한다.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의 경우 강화 방탄유리, 폭발 압력 완화 시트 등의 안전사양을 적용해 기동성과 더불어 탑승자의 생존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수소 ATV 콘셉트카'는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차량으로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 소음과 발열이 상대적으로 적으며, 천장과 문을 제거한 경량화 차체를 통해 위험 지역에서도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이동이 가능하다.


◆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교통 소외지역 대상 '그린 메이트 마음 충전기' 지원 캠페인을 전개하고 전기차(EV) 충전시설이 필요한 마을을 모집한다. 그린 메이트 마음 충전 캠페인은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교통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마을 공용 EV 완속형 충전기 시설을 보급한다. 친환경 전기차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청정 자연과 함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KGM은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모집을 통해 강원 평창군 용평면, 전남 구례군 용방면, 경기 양평군 서종면, 경북 울진군 후포면 등 총 4곳을 1차 캠페인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이번 2차 모집을 통해 미쳐 신청하지 못한 각 시·군 내 지역을 대상으로 2월 한 달간 추가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KGM의 전기차인 토레스 EVX 출고 또는 출고 예정 고객의 실 거주 지역 500M 이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없는 마을로, 행정구역 내 100가구 이상이 거주하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이달 29일까지로, 신청 방법은 관련 홈페이지(https://www.kg-greenmate.co.kr)를 참고하면 된다. 선정 기준은 내부 선정 절차를 통해 적합 대상 마을을 선정할 예정이며, 상반기 내에 EV 충전시설 및 연계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
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

 

◆ 롤스로이스모터카가 2024년 '용의 해'를 상징하는 비스포크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달 10일 음력 설을 기념하는 이번 비스포크 컬렉션은 권력, 성공, 번영을 상징하는 용으로부터 영감을 얻었으며 3대의 팬텀 익스텐디드와 1대의 컬리넌을 기반으로 총 4대 한정 제작됐다.

이번 비스포크 컬렉션의 실내외 곳곳에는 용의 전통적 형태가 충실하게 재현된 동시에 용에 대한 현대적이고 간결한 표현이 적용됐다. 3대의 컬렉션에는 번영과 행운을 상징하는 붉은색을 활용해, 용의 형상을 현대적인 예술 작품으로 재해석한 페시아 패널이 포함됐다.

세 작품은 롤스로이스 2주 이상에 걸친 전담 아티스트의 섬세한 수작업을 통해 탄생했다. 복잡한 3차원 모티프의 구현을 위해 다양한 색조의 붉은색을 4단계로 나눠 사용했는데, 총 4개의 레이어가 결합돼 마치 작품이 페시아에 조각된 것처럼 보일 정도로 사실적인 3D 효과를 구현해냈다.

용 모티프는 실내 공간으로 확장된다. 시트 4개의 헤드레스트마다 적용된 '피닉스 레드(Phoenix Red)' 스티칭은 블랙 또는 화이트로 제공되는 시트 가죽과 대조를 이룬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듯한 용의 역동성을 표현하기 위해 롤스로이스 장인들은 스티치 방향을 정확하게 정렬하고 밀도를 조절했다. 각각의 자수는 5449번의 스티치로 구성됐으며, 이 작업에만 약 20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이번 컬렉션만을 위해 특별 제작된 비스포크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는 3개월간의 디자인/개발 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천장에 수놓아진 677개의 광섬유 '별'이 추상적인 용 모티프를 형성하며, 667개의 조명이 그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3대의 컬렉션 후면에 자리한 피아노 블랙 피크닉 테이블에는 간결하게 재해석한 원형 십이지를 새겼다. 각 연도를 대표하는 동물의 이름을 한자로 새겼으며, 용은 금색으로 강조했다. 네 번째 컬렉션에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피아노 블랙 베니어에 용을 형상화한 비스포크 예술품을 적용했다. 

외장에는 각 모델에 맞는 독특한 색상 조합이 적용됐다. 컬리넌에는 크리스털 마감 처리된 체리 레드(Cherry Red)와 셀비 그레이(Selby Grey)의 투톤 컬러를 적용했다. 팬텀 익스텐디드에는 실버와 체리 레드 투톤 조합 또는 크리스털 마감 처리된 단색의 블랙 컬러를 적용했다. 4대의 컬렉션 모두 피닉스 레드 색상으로 수작업 페인팅 한 비스포크 코치 라인이 적용됐으며, 용 모티프를 절묘하게 통합한다. 각 용은 오른쪽을 향하고 있으며 이는 태양이 떠오르는 방향인 동쪽을 상징한다.

 
◆ 아우디는 프리미엄 4-도어 쿠페 A7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인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24년식 모델은 지난해 7월 출시한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우수한 연비와 다이내믹한 엔진 성능이 지능형 드라이브 시스템과 조화를 이뤄 더욱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은 2.0L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대 합산 출력 367마력(엔진 252 마력 / 전기모터 142.76 마력), 최대 합산 토크 51.0kg.m(엔진 37.7kg.m/전기모터 35.69kg.m)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의 조합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5.8초, 최고 속도는 210km/h(안전제한속도)이다. 연비는 엔진 및 전기모터 합산 복합 연비 기준 15.7km/l(도심 14.6km/l, 고속도로 17.2km/l)이다. 전기 모터로 주행 시 전비는 복합 전비 기준 3.0km/kWh(도심 2.9km/kWh, 고속도로 3.2km/kWh)이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기준 47km(도심 44km, 고속도로 51km)이다.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은 프런트 범퍼, 리어 범퍼, 디퓨저, 프런트 그릴이 세련되고 우아한 차체 디자인에 한층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매력을 더한다. 실내에는 내추럴 볼케이노 그레이 인레이, 블랙 헤드라이닝, 전동식 스티어링 휠 칼럼 등이 적용되어 더욱 고급스럽고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와 함께 20인치 5-더블 암 스타일 휠, 파노라믹 선루프 등이 아우디 특유의 매끈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보여준다.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로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보다 넓은 가시 범위를 자랑하며, LED 조명으로 시각화된 아우디 레이저 라이트를 탑재해 아우디의 진보적인 디자인과 우아함을 한층 강조해 준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LED 테일라이트 역시 빛의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해 높은 시인성과 안전성을 자랑한다.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후방에 장착된 가진 2개의 레이더 센서가 뒤에서 빠른 속도로 접근하는 물체 혹은 사각지대에 있는 차량이 다가올 경우, 사이드미러 및 도어 LED 점멸과 함께 문이 일시적으로 열리지 않는 하차 경고 시스템이 적용됐다. 운전석 전면 유리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비롯해,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 카메라, 프리센스 360°, 교차로 보조 시스템, 사이드 어시스트 등 최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국내 수입차 업계에 유일한 VIP 멤버십 'Top Class'의 프리미엄 혜택을 강화한다. 2021년 론칭한 'Top Class'는 한성자동차 VIP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럭셔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년 1월 'Top Class' 기준을 충족한 고객으로 멤버를 구성해 1년 단위로 운영한다.

지난해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고객 95%가 'Top Class'의 모든 프로그램에 만족이라고 답변했으며, 이 들 중 40%는 한성자동차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구매하는 이유가 'Top Class' VIP 혜택을 제공받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Top Class' 프로그램 중 최고 만족 1순위는 'Top Class' 멤버 전용 프리미엄 이벤트가 꼽혔다. 그 외 AS 우선 예약 서비스, 전담 고객센터 운영 등 1:1 케어 서비스에서도 우수한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2024 Top Class'는 VIP 고객에 특화된 프리미엄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 ▲하이엔드 호텔의 기프트 및 숙박 프리미엄 바우처, ▲럭셔리 패션&뷰티 브랜드와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초청 등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경험 제공을 위한 혜택을 추가했다. 이 밖에 ▲'Top Class Masters' 골프 라운딩, ▲메르세데스-벤츠의 문화 예술 후원 프로그램 '메르세데스 셀렉션(Mercedes Selection)' 공연 초청 ▲Top Class 전담 고객센터 이용, ▲AS 우선 예약 서비스 등의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한성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정기 점검 및 소모품 교체, ▲보증 연장 상품 가입, ▲사고 수리 등 서비스 이용 시 'Top Class' 전용 상품도 증정한다.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 이하 포뮬러 E)' 올해 시즌에도 가상 인플루언서 '모노마스(Mono Mars)'와 협업하며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한국타이어는 '모노마스'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포뮬러 E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의 글로벌 톱 티어 기술력을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은 물론 MZ세대 소비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모노마스'는 화상 탐사로봇을 모티브로 탄생한 가상 인플루언서로, 독특한 캐릭터 설정과 메타버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미래 지향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협업에서 한국타이어는 모노마스를 '아이온 연구원' 역할을 맡은 '아이온 모노'로 재탄생시키는 콘셉트를 설정했다. 이렇게 탄생한 캐릭터를 활용해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 포뮬러 E 등을 주제로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를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자사 SNS 채널에 소개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기술력과 함께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킬 계획이다.

'아이온 모노'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티저 포스터 공개와 동시에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12일까지 계정을 팔로우하고 '좋아요'를 누른 뒤, 이벤트 게시글에 게재된 퀴즈 정답을 맞힌 참가자 중 10명을 추첨해 영화 관람권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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