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미래 변화 대응력 확보해 새로운 게임 체인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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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미래 변화 대응력 확보해 새로운 게임 체인저 되자"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4.01.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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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기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 최우선
DX, 고객 입장 사용성 근본적인 고민 필요
자율적 능동적 조직문화 정착 필요성 강조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를 이끌어 온 핵심 가치인 초격차 기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진행된 '2024년 시무식'에서 전한 신년사 내용이다.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공동명의 신년사에서 새로운 성장과 재도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각 사업부 사장단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초격차 기술에 기반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 ▲AI/Eco/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등 미래 변화 대응력 확보 ▲강건한 기업문화 구축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경쟁사와 초격차 기술력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강조와 함께 DX부문은 고객 입장 사용성에 대해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우선 삼성전자가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AI ▲Eco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등 '미래 변화 대응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특히 AI 이노베이션에 대해 "생성형 AI 적용으로 디바이스 사용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며 "업무에도 적극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꿔가자"고 부탁했다.

에코(Eco)이노베이션의 경우 차세대 디바이스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고 봤다. 한 회장은 "과거 수동적인 친환경 대응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발상의 전환을 통해 미래 친환경 제품을 적극 발굴하자"고 말했다.

'강건한 기업문화 구축'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 부회장은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조직문화 정착이 필요하다"며 "리더들은 조직 내 정확한 소통과 격의 없는 건설적 토론을 통해 구성원들이 권한과 책임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자기 주도적 시간 관리로 성과를 창출하는 초일류 기업문화를 구축하자. 회사의 발전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여정에 필요한 첫 번째 약속은 준법 실천과 준법 문화 정착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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