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2024서 반려 AI 공개... 퇴근 시 현관까지 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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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2024서 반려 AI 공개... 퇴근 시 현관까지 마중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3.12.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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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바퀴, 관절 달려... 장애물도 넘는다
디스플레이 이용해 풍부한 감정 표현 가능
"반려가전... 교감 통해 삶의 질 향상할 것"
LG전자 스마트홈허브. 사진=LG전자
LG전자 스마트홈허브. 사진=LG전자

LG전자가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4'에서 로봇 가사도우미 '스마트홈 AI(인공지능) 에이전트'를 공개한다. LG전자는 능동적으로 동작하는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통해 가사 해방을 앞당길 뿐만 아니라 반려가전으로 고객과 교감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고도화된 로봇, AI 기술 등이 적용됐다. 음성·음향·이미지 인식 등을 접목한 멀티모달(Multi Modal) 센싱과 첨단 인공지능 프로세스를 탑재해 사용자 상황과 상태를 정교하게 인지한다. 뿐만 아니라 두 다리에 달린 바퀴와 자율 주행 기술을 이용해 집안 곳곳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풍부한 감정표현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스마트홈 AI 에이전트이자 스스로 이동 가능한 미래형 스마트홈 허브로서 가전, IoT 기기를 편리하게 연결하고 제어한다. 제품에 탑재된 카메라, 스피커, 홈 모니터링 센서 등은 집안 곳곳의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수집해 가전 제어에 도움을 준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면 ▲집 밖에서 원격으로 반려동물 모니터링 ▲특정 공간 조명 켜기 ▲에어컨 가동 등이 가능해진다. 외부침입 등 이상상황 발생 시에는 스마트폰 알람으로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고객이 외출에서 돌아오면 반려동물처럼 현관 앞으로 마중 나가는 기능도 탑재됐다. 목소리나 표정으로 감정을 파악해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추천하는 등 교감 기능도 제공한다. 교통, 날씨, 일정 등 정보 알림은 물론 LG 씽큐 앱에 복약시간 정보 등을 입력하면 약 먹을 시간을 알려주는 등 일상생활 보조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LG전자가 가사 해방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 기술을 통해 낳은 결과물"이라며 "고객이 더 스마트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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