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팔주 HL클레무브 사장, 산업기술 R&D대전서 산업포장 수훈
상태바
윤팔주 HL클레무브 사장, 산업기술 R&D대전서 산업포장 수훈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3.12.07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권위있는 정부포상
1988년 만도 입사... 자율주행 1세대 엔지니어
K-자율주행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로 인정
윤팔주 HL클레무브 사장. 사진=HL클레무브
윤팔주 HL클레무브 사장. 사진=HL클레무브

윤팔주 HL클레무브 사장(CEO)이 '2023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서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은 산업기술진흥 유공자를 선정하는 국가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이다.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은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윤 사장은 자율주행 시스템부터 제품까지 핵심기술을 독자개발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K-자율주행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팔주 사장은 대한민국 자율주행 1세대 엔지니어로 1988년 만도(현 HL만도)에 입사했다. 2003년 중앙연구소 전자개발팀장을 맡아 ACC(적응식 정속주행 시스템), SPAS(스마트 주차 보조 시스템) 등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주도했다.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사업실장에 오른 2011년부터는 독자개발을 본격화했다. 2014년 장거리 레이더와 전방 카메라를 필두로 2018년 중거리 레이더, 2019년 통합 제어기(ADCU)를 연이어 상용화하고, 같은 해 말 ADAS BU(사업부문)의 초대 리더에 올라섰다.

HL만도의 100퍼센트 자회사인 HL클레무브는 올해 연매출 1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3년 시작한 사내 스타트업이 대한민국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는 굴지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레벨 2 대중화'를 앞당기고 저변을 넓혔다.

HL만도는 현재 판교(한국), 실리콘밸리(미국), 벵갈루루(인도), 쑤저우(중국) R&D 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모빌리티 스타트업, AI, 고정밀지도, 빅데이터 솔루션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윤팔주 사장은 "산업포장 수훈은 고객, 임직원들과 함께 이룬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가장 편안한 이동이 가장 안전한 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