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영업수익, 6690억원... 전년比 7.4%↑
카드이용 누적 실적, 67조원... 전년比 10.5%↑
"조달·대손 비용 증가로 순이익은 줄어"
카드이용 누적 실적, 67조원... 전년比 10.5%↑
"조달·대손 비용 증가로 순이익은 줄어"
우리카드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26일 우리금융그룹의 3분기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우리카드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1790억원) 대비 34.1% 감소한 수준이다.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은 66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6230억원) 대비 7.4% 증가한 규모다. 카드이용 누적 실적은 67조원으로 지난해 60조8000억원 대비 10.5% 늘었다.
세부 실적 증가에도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대손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충당금 적립 전의 누적 영업이익은 3분기 기준 46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4410억원) 대비 4.8% 증가한 반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5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410억원) 대비 37.8% 감소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신용판매 매출 확대와 금융자산 수익성 제고를 통한 영업수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환경 속 조달, 대손비용 증가 영향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며 "4분기에는 자산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영업 효율화를 통해 비용 증가를 최소화하며 독자카드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한 본업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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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윤 기자
jjy0913@meconom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