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요금 줄인상... 알뜰교통카드 선택에 '대중교통 추가 혜택'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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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요금 줄인상... 알뜰교통카드 선택에 '대중교통 추가 혜택' 1위
  • 전지윤 기자
  • 승인 2023.10.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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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실적·교통 외 혜택... 비슷한 득표로 각 2,3위 차지
사진=카드고릴라
사진=카드고릴라

최근 대중교통 요금 인상으로 알뜰교통카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때문에 소비자들도 카드 선택 시 '대중교통 추가 혜택'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카드고릴라가 웹사이트 방문자 133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알뜰교통카드 선택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중교통 추가 혜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한 비중은 27.1%(362표)로 가장 컸다. 

2위로는 20.4%(273표)의 비중으로 '전월실적'이 차지했으며 근소한 차이로 '교통 외 혜택 (택시, 생활영역 등)'(19.9%, 266표)이 3위에 올랐다. 

알뜰교통카드는 2019년도에 시작된 제도로 대중교통 이용 전후 도보, 자전거 이용 거리, 대중교통 이용 횟수 등에 따라 최대 30%까지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제도다. 올해 7월 '알뜰교통카드 플러스'로 리뉴얼되며 마일리지 적립 횟수는 월 44회에서 월 60회로, 월 최대 적립 금액은 4만8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늘었다. 

발급 카드사는 기존에 6개사로 한정돼 있었지만 현재 11개사까지 확대됐다. 아울러 별도의 발급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뒤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선불형 알뜰교통카드'도 출시된 바 있다. 

카드 소비자들의 관심도 늘었다. 카드고릴라 통계에 따르면 알뜰교통카드 플러스가 출시되기 전인 올해 6월 대비 7~8월 초 알뜰교통카드의 상품 페이지뷰는 247%까지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3분기(7~9월) 웹사이트 내 '혜택별 검색' 페이지에서 '교통' 혜택군은 가장 많이 찾아본 혜택군 4위에 올랐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최근 대중교통 요금이 연달아 인상되면서 알뜰교통카드 중에서도 대중교통 추가 혜택을 주는 카드가 인기인 것으로 보인다"며 "알뜰교통카드의 경우 정부와 카드사가 동시에 제공하는 기본 마일리지 혜택 외에도 카드상품 자체에서 제공하는 대중교통, 택시 혜택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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