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청년에 희망을'... 화장품업계, 사회공헌 활동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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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청년에 희망을'... 화장품업계, 사회공헌 활동 적극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3.06.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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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자립준비청년 후원 장학금
모다모다, 국가유공자들에 물품 후원
더마펌, 취약계층 위해 화장품 기부
무더운 여름 날씨 속에서도 국내 화장품 업계의 의미 있는 후운 활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사진=1.한국콜마 2.모다모다 3.더마펌
무더운 여름 날씨 속에서도 국내 화장품 업계의 의미 있는 후운 활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사진=1.한국콜마 2.모다모다 3.더마펌

무더운 여름 날씨 속에서도 국내 화장품 업계의 의미 있는 후운 활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먼저 한국콜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립준비청년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에 나선다.

한국콜마가 지난 22일 ‘자립준비청년 사회 첫걸음’을 위한 후원금 2,500만원을 재단법인 밴드를 통해 자립청년후원 사회적기업인 소이프스튜디오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힌 것.

이날 전달식에는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 고대현 소이프스튜디오 대표이사, 하정은 재단법인 밴드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 이후 아동양육시설을 떠나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청년을 말한다. 한국콜마는 지난해부터 청년들의 사회적 자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 및 생활비 등을 후원해 오고 있다.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에게는 화장품 패키지 디자인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자립준비청년의 성공적인 자립을 기원하는 의미로 청년들이 직접 디자인한 패키지를 담은 핸드크림 2,000 세트를 만들어 기부하기로 했다. 소이프스튜디오는 이 핸드크림을 연내 네이버 공익펀딩 방식으로 판매하고, 수익의 일부를 자립준비청년의 자립 지원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모다모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을 대상으로 물품 후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모다모다가 영등포구에 위치한 행복한재단 사무실에서 재단법인 ‘행복한재단’ 및 ‘국가유공자를 사랑하는 모임(국사모)’ 관계자와 함께 3,000만원 상당의 샴푸를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한 것.

모다모다의 후원으로 마련된 3,000만원 상당의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유관 보훈단체 등 관련 기관과 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모다모다 배형진 대표는 “우리가 오늘날 누리고 있는 편안한 일상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해 주신 국가유공자들의 노고와 희생 덕분”이라며, “모다모다 또한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제품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더마펌은 국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에 자사 제품 44만여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더마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더마펌이 그동안 받아온 성원에 보답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 물품은 여성 청소년, 미혼 한 부모, 독거노인 등 국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일부 제품은 지파운데이션 나눔가게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은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더마펌은 이번 기부 물품 전달 과정도 세심하게 신경 썼다. 기부 수량의 약 52%를 도움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로 직배송해 물류비 절감은 물론 탄소 배출량을 감축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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