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컴퍼니(대표 김한나)가 운영하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이 뮤지션 장기하를 신규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장기하가 출연하는 ‘사장에게 사장, 그립에서 사장’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자사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소상공인들이 가진 차별점에 착안해 ‘사장에게 사장, 그립에서 사장’ 슬로건을 내세웠다. 기존 라이브 커머스는 인플루언서, 셀럽이 쇼호스트가 돼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그립은 의류 매장, 과수원, 정육점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쇼호스트로 등장해 직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상품을 판매하고, 소비자와 소통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광고 모델로는 위트 있는 가사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뮤지션 장기하가 등장한다. 총 2편의 광고 영상에서 그립은 기존 온라인 커머스가 상세 페이지로 상품을 소개하고, AI 챗봇으로 고객 문의에 응대하는 등 소통하지 않는 쇼핑 방법과 달리, 소상공인들이 쇼호스트로서 판매하는 방식의 이점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장기하 특유의 냉소적인 화법을 통해 ‘난 쇼핑이 쫌 그립 같으면 좋겠어’라는 대사가 어우러져 그립의 정체성을 임팩트 있게 전달한다.

그립은 이번 광고 공개와 함께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7월까지 진행한다. ▲15%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그립 대표 사장님 기획전' ▲인기 상품을 최저가에 판매하는 '오늘의 핫딜' ▲첫 구매 고객 대상 5천원 할인 쿠폰 등 풍성한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그립 이인석 마케팅 실장은 “장기하와 함께 하는 그립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통해 다른 쇼핑 채널이 가질 수 없는 그립만의 정체성을 강조하고자 했다”며 “이번 광고를 시작으로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그립의 쇼핑 방식을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규 광고는 13일 유튜브를 시작으로 TV, 옥외 등 다양한 매체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