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임직원 디지털 역량 강화 '챗GPT 스터디그룹'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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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임직원 디지털 역량 강화 '챗GPT 스터디그룹' 운영
  • 한정우 인턴기자
  • 승인 2023.04.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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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스터디그룹‘SEMAS GPTalks’출범
챗GPT 관련 정보학습과 실습, 토론 등 진행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 취지로 챗GPT 스터디 그룹을 개설한다. 그룹 구성원들은 챗GPT에 대한 학습을 통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도출된 내용은 올 6월 공단 자체 세미나에서 정식 안건으로 다룰 방침이다.

24일 소진공은 소상공인 체감서비스 개선방안을 위해 공단 자체 챗GPT 스터디그룹 ‘SEMAS GPTalks’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챗GPT는 미국의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AI) 모델이다. 언어처리 기술로 인간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터디그룹 구성원은 직급·나이·직무 관계없이 디지털 기술에 관심이 많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챗GPT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당초 모집인원을 초과한 30여 명으로 최종 구성했다.

이달 24일 최초 모임에서는 챗GPT의 기본 이해와 국내외 기업들의 기술적용 사례, 공단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등을 학습했다. 향후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챗GPT 관련 사례와 실습교육을 하고, 공단 사업과 연계방안에 대한 조별발표와 자율토론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도출한 최종과제는 올 6월 공단 자체 ‘SEMAS 디지털 전환 정책세미나’ 에서 정식 안건으로 다룬다. 

SEMAS GPTalks에 참석한 한 직원은 “급속히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챗GPT 활용법을 배우고 공단 지원사업과 효율적인 연계방안을 논의하는 스터디그룹이 만들어진다고 해서 지체없이 신청했다”며 “이번 스터디를 통해 개인 역량을 높이고, 정책 서비스 혁신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소진공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민체감 서비스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작년에는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지원사업 전담콜센터에 AI 보이스봇을 도입해 비용 절감 및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올 2월에는 정책자금 단기연체 콜센터까지 AI를 확대 적용했다.

박성효 이사장은 “공단 첫 스터디 그룹인 SEMAS GPTalks가 고안해 낼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기대가 크다”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민첩하게 대처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일 잘하는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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