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피드케어, 베트남 육가공 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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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피드케어, 베트남 육가공 공장 준공
  • 배소라 기자
  • 승인 2022.04.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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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신선육 제품 年 8200t 생산... 생산 능력 10배 확대
사료→축산→육가공 아우르는 사업 계열화에 박차
올해 대형마트·재래시장 등 1200곳 매장 입점 목표
사진=CJ피드케어
사진=CJ피드케어

CJ제일제당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케어가 베트남 사업 계열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피드케어는 베트남 호치민시 구찌현(縣)에서 CJ구찌 냉장육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돼지(비육돈) 사육두수 기준으로 베트남 2위 기업인 CJ피드케어는 이번 육가공 공장 준공을 계기로 돼지사료→축산→육가공까지 모든 가치사슬(Value Chain)을 아우르는 사업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이 공장은 약 1300㎡ 규모로, 첨단 육가공 설비와 냉장∙냉동 창고 등을 비롯해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에 기반한 모든 설비를 갖췄다. CJ피드케어가 2020년 선보인 베트남 육가공 전문 브랜드 '미트 마스터(Meat Master)'의 냉장∙신선육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생산규모는 연간 약 8200톤으로 공장 가동 이전에 비해 10배 수준으로 늘어나게 됐다. 

CJ피드케어는 올해말까지 베트남 전역에 걸쳐 Coop마트와 BigC 등 주요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1000여 개 소매점포에 입점하고, 재래시장 경로에서도 프랜차이즈형 정육 매장인 'CJ포크샵(Pork Shop)'을 200여개 개설할 계획이다.

CJ피드케어는 지난해 연간 약 2조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사료∙축산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으며, 글로벌 매출 비중이 80%를 넘을 정도로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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