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올해 상반기 지원 과제 27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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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올해 상반기 지원 과제 27건 선정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2.04.0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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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소재·ICT 분야 27개 연구
2013년부터 1조5천억 출연
선도 과학 기술 분야 연구 지원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강찬희(서울대), 권영진(KAIST), 김대현(경북대), 김준성(포스텍), 양용수(KAIST), 최영재(GIST) 교수. 사진=삼성전자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강찬희(서울대), 권영진(KAIST), 김대현(경북대), 김준성(포스텍), 양용수(KAIST), 최영재(GIST) 교수. 사진=삼성전자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가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2022년 상반기부터 지원할 연구 과제 27건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기초과학 분야 12개, 소재 분야 8개, ICT 분야 7개 등 총 27개로 연구비 486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차세대 반도체, 가상화 시스템 운영 체제, 세계 최고속 트랜지스터 등 미래 신기술뿐만 아니라 노화 메커니즘 규명, RNA 백신/치료제 정제 기술 등 전 인류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과제도 다수 포함됐다.

43세 이하 '신진 연구책임자'가 12명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했고, 서울대 황준호 교수, 성균관대 김희권 교수, GIST 최영재 교수 등 30대 연구책임자도 6명이나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발표한 연구 과제를 포함해 2013년부터 기초과학 분야 251개, 소재 분야 240개, ICT 분야 244개 등 총 735개 연구 과제에 9738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학술적으로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론 또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과제 총 12개가 선정됐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강찬희 교수는 ▲'노화의 전이를 조절하는 대사물질(SASM) 연구'로 노화 관련 신개념 치료법 개발의 근간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KAIST 물리학과 양용수 교수는 ▲'계면에서 3차원 원자 배열 규명'을 통해 반도체, 열전 소자 등 각종 응용 소자의 성능 향상을 위한 핵심 기초 기술을 연구한다.  
 
소재 분야에서는 차세대 반도체 소자, 유전자 치료제 관련 기반 기술 및 정제 기술, 저온에서 구동하는 배터리 등 폭넓은 분야에서 산업적 활용이 기대되는 8개 과제를 지원한다.

포스텍 물리학과 김준성 교수는 ▲'초고감도 자성 반도체 소자 개발'에 도전한다. GIST 신소재공학부 최영재 교수는 ▲RNA 백신·치료제 대량 생산을 위한 분자 정제 기술 개발에 나선다. 

ICT 분야에서는 THz급 초고주파 트랜지스터, 메모리 버그 없는 가상화 시스템 운영 체제 등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분야에서 7개 과제가 선정됐다.

경북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김대현 교수는 ▲6G 및 양자컴퓨팅용 THz급 반도체 전자소자 개발을, KAIST 전산학부 권영진 교수는 ▲메모리 버그(Bug)없는 가상화 시스템 개발을 각각 연구한다. 

한편,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대한민국의 기초과학 발전과 산업기술 혁신, 사회 문제 해결, 세계적인 과학기술인 육성을 목표로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조5000억원을 출연해 시행하고 있는 연구 지원 공익사업이다.

2013년 8월 본격 시행된 이후 연평균 1,000억원의 연구비가 국내 50여개 대학에 지원됐다. 연구 지원을 받은 교수는 1600여명(참여교수 포함)이며 과제 참여 연구원까지 포함하면 1.4만명에 이른다.

이와 함께,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삼성스마트스쿨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희망디딤돌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CSR 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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