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양돈농가 ASF 차단 위해 방역 총력 지원
상태바
농협, 양돈농가 ASF 차단 위해 방역 총력 지원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0.03.24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농가 지원 대책 마련해 적극 추진키로
지난 23일 강원도 철원을 직접 방문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양돈농장 방역 설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지난 23일 강원도 철원을 직접 방문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양돈농장 방역 설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은 봄철 멧돼지 번식기와 영농철 야외활동 증가로 재발 위험이 높아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농가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ASF 방역의 최전선 철원지역을 방문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양돈농장의 멧돼지 차단 울타리와 방역 설비를 점검하며 “지난해 10월 9일 이후 사육돼지에서는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야생 멧돼지에서 ASF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차단방역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양돈농가와 방역대책을 논의하며 ▲농협 공동방제단을 통한 농가 소독 강화, 차단 방역을 위한 생석회·기피제 등 용품지원 ▲경기·강원농가의 멧돼지 차단 울타리 설치 지원 ▲농가 방역수칙 지도·홍보 강화 등 방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약속했다.

이성희 회장은 “전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축산 농가에서 가축질병이 발생하면 이중고를 겪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심정으로 농가에서도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키며 다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