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강국 이스라엘을 배워라…경기도, 26일 요즈마그룹 초청 대학생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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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강국 이스라엘을 배워라…경기도, 26일 요즈마그룹 초청 대학생 캠프
  • 김진황 기자
  • 승인 2016.08.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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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홈페이지. ⓒ 화면 캡처

경기도와 서울대가 공동운영하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이, 글로벌 벤처캐피탈로 유명한 이스라엘 요즈마그룹 관계자들을 초청해, 대학생 창업캠프를 연다. 26일 열리는 창업캠프에는 웅기원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대학생 스타트업 40개팀이 참여한다. 

융기원은 이번 캠프에 대해 “창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들에게 이스라엘의 벤처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요즈마그룹은 이번 캠프를 통해, 대학생들이 구상하고 있는 사업아이디어와 비즈니스모델을 객관적 시각에서 평가하는 등 창업지도에 나선다.

이스라엘을 벤처 강국으로 이끌고 있는 요즈마그룹은,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토대로, 벤처 캐피탈로 성공한 벤처들이 펀드에 재투자 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내면서,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창조경제’의 벤치마킹 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융기원과 요즈마그룹은 23일에도 창업특강을 공동 개최했다.

대학생 창업캠프는 ▶‘T-Minus’ 프로그램 및 하브루타(유대인 교육법) 소개 ▶비즈니스 아이디어 빌드업/리빌딩 ▶고객가치 제안과 시장 추정 ▶수익모델 설계  ▶비즈니스 모델 작성 및 검증 ▶완성한 비즈니스 모델 및 마일스톤 발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료생에게는, 융기원과 요즈마그룹의 공동수료증과 요즈마캠퍼스에서 주최하는 행사의 참여 권한이 주어진다.

지난 23일 린 창업특강에서 요즈마그룹 이원재 한국법인장은 “성공한 창업가들을 살펴보면 두 번의 실패를 겪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절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요즈마그룹은 대한한국 젊은이들의 창업아이디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한국의 싸이월드가 처음부터 글로벌시장을 공략했다면 지금의 페이스북은 없었을 것이다. 자신의 아이디어에 자신감을 갖고 세계시장을 향해 당당히 도전하라”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융기원 창업지원센터 담당자는 “융기원은 경기도 대학생들의 성공적 창업을 위해 서울대 창업인프라를 활용한 1:1 창업지도, 멘토링 등 차별적 창업교육에 힘쓰고 있다. 이번 캠프는  경기도 대학생들이 글로벌 벤처캐피털로 유명한 요즈마그룹의 창업지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청년 창업가’로 성공할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융기원은 경기도 지원을 받아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5월 창업지원센터를 개소했으며, 도내 대학생들로 구성된 40여개의 예비창업팀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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