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4억불 규모 해외 ABS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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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4억불 규모 해외 ABS 발행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2.08.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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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달금리 대비 0.9%p 낮은 수준
사진=신한카드 제공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는 미화 4억불(한화 약 5,220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해외 ABS는 평균 만기가 4년이다. 통화·금리 스왑을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됐다. 해외 보증보험사·은행 등의 지급보증 없이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최고 신용등급인 ‘Aaa’ 등급을 받았다.

특히 시장 금리 급등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업계 최고 수준의 ABS 발행 조건을 유지했다. 국내 조달금리에 비해 약 0.9%p 낮은 수준으로 ABS를 발행함으로써 조달비용을 크게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조달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과 운영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금융시장 경색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높은 대외 신인도와 자산 건전성을 바탕으로 미화 4억불 상당의 ABS를 성공적으로 발행함으로써 조달비용을 절감했고 향후 카드채 발행 부담도 크게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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