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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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2.08.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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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다우존스 지수 추종 월분배 상품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 순자산은 1,054억원을 기록했다. 연초부터 해당 ETF는 개인(27억원), 보험(23억원), 투신(45억원), 은행(12억원) 등 매수에 힘입어 순자산이 263억원 증가했다. 특히 지난 7월 29일 ETF 분배금을 월 지급하도록 변경된 이후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인이 18억원 순매수했다.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는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 우량기업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다우존스 30지수는 미국을 대표하는 3대 지수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지수로 공신력이 높다.

비교지수는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Index(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다우존스30 지수)’다. 해당지수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산업 대표 블루칩 중 운송과 유틸리티 산업을 제외한 30종목으로 구성됐다. 섹터 비중이 고르게 분산돼 있다.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는 분배금을 매월 지급하는 월 분배 상품이다. 다우존스30 지수는 12개월 배당수익률이 약 2.02%로 S&P500 지수(약 1.57%)보다 높다. 지수 구성종목 90%는 분기 1회 배당을 지급해 월 분배에 적합하다. 월 분배금은 생활비, 재투자 재원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팀장은 “TIGER 미국다우존스30 분배 주기가 8월부터 월 분배로 변경되면서 그동안 상품을 기다렸던 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다우존스30 지수 편입 종목들은 배당 지급 여력이 충분하고 기업 경쟁력이 높은 우량주들로 구성돼 경제가 불안정할수록 투자자 관심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한편,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는 장기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해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연금계좌에서 거래할 경우 거래세가 면제된다. 매매 차익이나 월 분배금에 대한 과세는 연금수령 시점에 연금소득세로 저율 분리과세 된다. 최근 정부는 연금계좌 세액공제 대상 납입 한도를 소득에 관계없이 최대 900만원으로 일괄 적용하는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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