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집중호우 피해 지원금 30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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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집중호우 피해 지원금 30억원 기부
  • 문혜원 기자
  • 승인 2022.08.1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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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마스크 담긴 행복상자 1111세트 지원도

 

함염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함염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수재민 지원을 위해 30억원 성금을 기부한다고 12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그룹 내 14개 관계사들의 자발적 동참을 통해 모인 상금 총 3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또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생수 등 생필품과 마스크가 담긴 행복상자 1111세트도 전달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지난 9일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에 기업당 5억원 이내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총 2000억원 한도 신규 자금을 공급한다.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상환금에 대해 최장 6개월 이내 상환을 유예한다. 또 최고 1%p 범위 내 대출금리도 감면한다.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최대 6개월 분할상환 금융지원, 집중호우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 30% 할인을 지원한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하고 집중호우피해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한다. 하나손보는 집중호우 피해 관련 보험금 신청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더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 지급하고,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게 최대 6개월 보험료 납입 유예를 지원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코로나 재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가 발생했다"며 "수해복구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자원봉사자들께 감사한 마음과 함께 하나금융그룹도 힘을 합쳐 어렵고 힘든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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