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카티항암약물치료비·중증질환' 8만여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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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카티항암약물치료비·중증질환' 8만여건 판매
  • 문혜원 기자
  • 승인 2022.08.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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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 부담 덜어주기 위해 상품 개발 착수
출시 3개월 만에 성과... 유병자보험 등 추가 탑재
KB손해보험 본사 전경. 사진=KB손해보험 제공
KB손해보험 본사 전경. 사진=KB손해보험 제공

KB손해보험이 지난 5월 출시한 '카티항암약물치료비' 특약이 출시 3개월 만에 약 3만8000여건이 판매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KB손보는 늘어나는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상품개발에 착수했다. 카티항암약물치료비와 중증질환 산정특례 보장 특약을 출시한 바 있다.

카티항암약물치료는 환자에게서 추출한 면역세포(T세포)를 기반으로 환자의 암세포 정보를 인지해 공격하도록 배양시킨 카티세포를 다시 환자에게 주사해 치료하는 환자 맞춤형 면역치료다.

비싼 비용으로 많은 환자들이 치료 받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KB손보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카티항암약물치료비 보장을 출시했다. 연간 1회, 최대 5000만원을 보험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출시 이후 7월까지 카티항암약물치료비가 약 3만8000여 건 팔렸다. 판매 초기에는 암 보험, 이후로는 종합건강보험, 자녀보험, 유병자보험 등 주력상품에도 추가로 탑재해 판매하고 있다.

또 중증질환 산정특례 보장이 약 4만5000여 건 판매됐다. 중증질환 산정특례란 진료비 부담이 높은 중증질환자, 희귀질환자에 대해 국민건강보험에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하지만 이 제도는 대부분 급여 치료비 경감에만 혜택이 한정되다 보니 비급여 치료비용, 질병으로 인한 소득상실 등의 경제적인 부담이 발생한다. KB손보는 건강보험 등에 이를 담아 판매했다.

KB손보 관계자는 "최근 의료기술 발달로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었지만 고가의 치료비 부담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며 "고객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치료에 대한 보장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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