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쌀 산업 안정 위한 특별지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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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쌀 산업 안정 위한 특별지원 실시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2.08.1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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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공간 확보 무이자자금 3000억원 지원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은 유례없는 쌀값 폭락과 산지농협 과잉재고로 올해 신곡을 매입할 수 없는 상황에 봉착해 ‘쌀 산업 안정 특별지원 방안’을 수립·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쌀 산업 안정을 위한 특별지원방안’의 세부 내용으로 첫째 2022년산 벼 수매를 위한 창고 공간 확보를 위해 무이자자금 3.000억원을 투입, 창고 공간이 부족한 농협이 보유한 쌀 8만톤을 별도 창고로 이동·보관하는데 소요되는 제반 비용을 지원한다. 둘째 전국 벼 수매 농협의 요구사항을 수용해 쌀 산업 기반 육성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235억원을 지원한다. 셋째 경영이 어려운 농촌농협이 보유한 쌀 5,000톤을 가공용 쌀로 판매를 지원해 재고 처리와 경영 개선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에 쌀 2,000톤을 기부하고 도시농협과 농협 임직원의 쌀 소비촉진 운동으로 쌀 3,000톤 이상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정부의 37만톤 격리 등 노력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우리 쌀 산업의 중추인 벼 매입 농협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 편성된 410억원과 무이자자금 3,000억원을 전격 투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쌀 산업 발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정책 방향을 건의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국민의 식량 창고를 지키는 버팀목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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