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뷰티족 증가... 홈케어 미용 소품 인기
상태바
셀프 뷰티족 증가... 홈케어 미용 소품 인기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07.28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리브영 상반기 미용 소품 매출 전년比 35%↑
메이크업 브러시와 스파츌라, 괄사 등 툴 눈길
뷰티 전문가 따라하는 ’셀프 뷰티족’ 증가 영향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용 소품’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5% 증가했다. 사진=최지흥 기자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용 소품’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5% 증가했다. 사진=최지흥 기자

코로나 장기화와 함께 홈케어 제품이 인기를 모은 가운데, 메이크업 브러시와 퍼프, 눈썹칼, 스파츌라, 괄사 등 뷰티 전문 툴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용 소품’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5% 증가했다. 우선 올 상반기 가장 비약적으로 성장한 상품군은 ‘괄사’다. 얼굴이나 두피, 목, 다리 등 신체 곳곳을 지압하고 마사지할 수 있는 괄사는 붓기 제거와 혈액 순환, 피로 회복 등에 도움을 주는 도구다. 셀프 마사지를 즐기는 젊은 세대가 늘며 올리브영에서는 상반기 괄사 매출이 전년비 무려 6배 이상 급증했다.

최근 올리브영에 입점함 피카소브로쉬를 시작으로 자체 브랜드 필리밀리 등 메이크업 브러시 브랜드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또한 정교한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인기 상품 상위에 이례적으로 메이크업 스파츌라(얇고 매끄러운 피부 메이크업을 돕는 도구)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피카소브러쉬가 함경식 메이크업 아티스트(살롱드기프트 대표 원장)와 함께 출시한 '피카소 메이크업 스파츌라'는 유튜브 등에 소개되면서 1만 9,000원이라는 다소 높은 가격에도 불구, 연일 판매량이 급증 중이다.

이와 관련 올리브영 관계자는 “뷰티 인플루언서 등의 영향으로 미용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좋은 화장품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셀프케어를 돕는 미용 소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었다”며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미용 소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앞서 제안하는 트렌드 리딩 채널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