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말레이시아에 빅데이터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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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말레이시아에 빅데이터 노하우 전수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2.07.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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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주관 해외 빅데이터 정책 공유 사업 참여
노르 하일리 마이주라 빈티 후세인 말레이시아 사절단장(왼쪽 세 번째), 구자현 KDI 선임연구원(왼쪽 두 번째), 안중선 신한카드 부사장(오른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제공
노르 하일리 마이주라 빈티 후세인 말레이시아 사절단장(왼쪽 세 번째), 구자현 KDI 선임연구원(왼쪽 두 번째), 안중선 신한카드 부사장(오른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는 말레이시아 정부 정책실무자들에게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공 정책 수립 사례를 공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하는 '말레이시아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사업' 국내 연수 프로그램 지원의 일환이다. 설명회는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KSP는 기획재정부가 한국의 발전경험을 기초로 협력대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이다. 89개국, 12개 국제기구와 연구·자문을 수행한다.

국내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ESG경영, 디지털화 추진 등 사업 역량과 한국의 데이터 산업 동향을 말레이시아 정부 측에 설명했다. 또한 정책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공공영역의 관광정책, 코로나 대응, 재난지원금 효과 분석 등 그동안 성공적으로 진행했던 다양한 사례를 알렸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유럽에서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을 수행했다. 이탈리아의 빅데이터 전문기관인 엑소 리체르카와 바실리카타주의 관광소비 분석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엑소 리체르카,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이탈리아 등 유럽 각 정부·지자체의 관광산업 활성화 지원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개발은행(ADB)과 데이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최대 결제 네트워크 기업 비자(VISA)와는 데이터 비즈니스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도 신한카드는 금융데이터거래소에서 등록 상품 수(290개), 다운로드 수(2343개), 인기 순위도 전 영역에서 26일 현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데이터 판매수익 100억을 돌파하는 등 데이터 비즈니스 영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 지원에 힘입어 카드 데이터를 활용한 사회현상 분석 사업를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외시장을 발굴하고 공공·민간 분야 부가가치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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