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 "고객중심 철학 기반, 기본부터 튼튼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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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고객중심 철학 기반, 기본부터 튼튼히 할 것"
  • 문혜원 기자
  • 승인 2022.07.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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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내실 있는 성과 창출' 방침 강조
지난 15일 인천 송도 소재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2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진옥동 은행장이 '본립도생'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제공
지난 15일 인천 송도 소재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2 신한은행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진옥동 은행장이 '본립도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모두가 각자의 포지션에 굳게 서서 기본을 바로잡고, 고객과 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아웃사이드-인 사고’를 통해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지난 15일 ‘2022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 앞서 이와 같이 말했다. 진 행장은 이번 하반기 전략회의의 키워드로 ‘本立道生(본립도생)’을 강조했다. ‘튼튼한 기본을 토대로 한 지속적인 혁신 추구’라는 의미다. 

하반기 핵심 경영 방침은 고객중심 철학 기반, 내실 있는 성과창출로 정했다. ▲고물가·경기둔화 등 우려시기에 고객보호 강화 ▲내부통제를 통한 리스크 관리 강화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ESG경영 선도 등 신한은행의 하반기 경영이슈·미래전략을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신한만의 경영 페스티벌(Festival) 컨셉으로 창업 40주년 기념관, KT 협업 기술 전시관, 미추홀 Cafe(신한SOHO사관학교) 등 고객과의 상생 의미를 담은 부스가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Shinhan KIF Festa 지식(Knowledge), 상상(Imagination)이 연결돼 미래(Future)를 열다’ 주제의 강연 페어를 통해 기본을 생각하고 미래를 상상하는 장을 마련했다.

하반기 경영전략 키워드와 비전을 공유하는 CEO 특강 ‘미래를 열다’ 강연페어도 진행됐다.

CEO 특강에서 진옥동 은행장은 “은행 중심으로 외부를 바라보는 인사이드-아웃 씽킹이 아닌, 은행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 관점에서 우리 내부를 바라보는 아웃사이드-인 씽킹(Outside-In Thinking)을 해야 한다”며 “어떤 활동도 고객과 사회로부터 동의를 얻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과 사회가 원하는 기업의 가치가 ‘필요’에서 ‘의미’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가 바라는 미래인 ‘고객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은행’이 되기 위해 고객의 필요를 충족하는 것을 넘어, 의미 있는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직원들에게 당부의 말도 전했다. 진 행장은 “고객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먼저 직원들에게 사랑받는 은행이 돼야 한다”며 "일에 대한 의미, 공정성, 비전과 기회를 제공하는 회사로 직원들이 마음껏 숨쉬며 일할 수 있도록 산소 같은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직원 모두가 고객과 연결된 모든 일상에서 의미를 만들어 나간다면 고객들의 마음속에 ‘없어지면 안 되는 은행’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 열린 상반기 종합업적평가대회는 전 직원 참여가 가능한 사내방송과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소상공인 지원 우수 부문 특별상 시상 등 상반기 동안 열심히 노력해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자리였다.

이밖에도 창업 40주년관, 캐릭터 굿즈 전시·판매, KT전시, SOHO사관학교 참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창업 40주년 기념관은 신한의 역사를 담은 히스토리 월을 운영해 신한의 현재·과거·미래 모습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신한은행·KT 협업 기술 전시관은 AI 휴먼 키오스크, IPTV 홈브랜치, KT AI 방역로봇 등을 선보여 미래 금융의 모습을 구현했다.

나아가 인천 소재 ‘신한SOHO사관학교’ 수료 사장들로 구성된 미추홀 카페를 열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소통하며 고객과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임원·부서장 중심으로 신한은행 쏠(SOL) EXPLORERS 캐릭터 굿즈 전시·현장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굿즈 판매 수익금은 인천시 지역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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