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리프'(The Serif) 신상 컬러 블라썸 핑크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공식 출시는 다음달 9일 예정이다.

기존에 출시된 클라우드 화이트·코튼 블루에 이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새로운 컬러를 도입했다. 블라썸 핑크 컬러는 55형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기존 더 세리프 55형과 같다.

사전 판매는 삼성닷컴에서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출고가 대비 40만원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사전 구매 고객에는 '티빙 프리미엄' 1년 이용권,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4만점 등 혜택도 제공한다.

더 세리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구 디자이너인 로낭·에르완 부훌렉(Ronan·Erwan Bouroullec) 형제가 디자인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세리프체 글꼴의 알파벳 'I'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가구와 TV의 경계를 허문 제품으로 평가받는 더 세리프는 시청하지 않을 때 '매직스크린' 콘텐츠를 활용해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상단 중앙부에 갤럭시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감상하고 있던 음악을 TV 사운드로 바로 즐길 수 있는 NFC 사운드 미러링 기능을 제공한다. 애플 '에어플레이2'(Airplay2) 서비스 등을 지원해 모바일 기기와 뛰어난 연결성을 갖췄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색상의 '더 세리프'를 통해 다양한 제품 경험을 드리게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채로운 취향을 맞출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