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금융보안원과 데이터 소외자 지원 MOU 체결
상태바
신한카드, 금융보안원과 데이터 소외자 지원 MOU 체결
  • 심준선 기자
  • 승인 2022.07.12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터 소외자들에게 맞춤형 소액 상품 개발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오른쪽),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는 금융데이터거래소를 운영하는 금융보안원과 데이터 소외자 대상 데이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은 김철웅 금융보안원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소상공인, 청년 스타트업, 대학(원)생 등 데이터 소외자를 대상으로 양질의 데이터를 구매·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소액 데이터 상품을 개발해 금융데이터거래소에 등록할 예정이다.

또한 신한카드가 제공하는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를 금융데이터거래소 원격분석환경(안심존)에서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새로운 분석 환경을 올해 하반기 중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금융데이터거래소를 통한 데이터 상품 거래 확대, 가명결합 데이터 상품 거래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플랫폼 역량 교류를 통해 금융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신한카드는 금융데이터거래소에서 등록 상품 수(287개), 다운로드 수(2,309개), 인기 순위도 전 영역에서 7월 현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데이터 판매수익 100억을 돌파하며 데이터 비즈니스 영역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년간 축적해온 빅데이터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전문기관 지정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함께 민간데이터댐 '그랜데이터'를 주도하며 ESG 실천을 위한 다양한 데이터 상품 개발과 데이터 지원 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발맞춰 데이터 소외자에 대한 데이터 접근성을 확대해 금융 데이터에 기반한 사업 아이디어 창출과 연구를 지원할 것"이라며 "금융기관으로서 얻은 사회적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