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포비엘, 군산대 ‘AI 신뢰성 검증 테스트 설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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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포비엘, 군산대 ‘AI 신뢰성 검증 테스트 설계’ 교육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2.07.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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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인공지능 신뢰성 검증’ 기술 교육 강화
2년간 비 교과과정으로 교육 진행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크고 수요도 확대될 것 기대"
씽크포비엘 박지환 대표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국립 군산대학교에서 비 교과과정으로 ‘인공지능 신뢰성 검증을 위한 테스트 설계 교육’을 실시했다. 씽크포비엘 연구진이 군산대 학생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모습. 사진=씽크포비엘
씽크포비엘 박지환 대표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국립 군산대학교에서 비 교과과정으로 ‘인공지능 신뢰성 검증을 위한 테스트 설계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씽크포비엘

소프트웨어(SW) 공학 전문기업 씽크포비엘(대표 박지환)이 인공지능(AI) 신뢰성 검증 기술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방 대학 재학생과 ‘경력단절여성’ 등 소위 취업 취약계층에 관심을 집중함으로써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소프트웨어(SW) 공학 전문기업 씽크포비엘(대표 박지환)은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군산대학교에서 비 교과과정으로 ‘AI 신뢰성 검증을 위한 테스트 설계 교육’ 등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라북도청 지원을 받아 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군산대 ICT특성화취업연계형사업단이 추진했다. 군산대 IT융합통신공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 기간 매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회사의 AI 신뢰성 검증 기술인 ‘데이터 밸런스’가 소개되고 관련 실습 등이 이뤄졌다. 관련 교육 이후에는 데브옵스(DevOps) 강의도 진행됐다. 회사는 지난해에도 군산대에서 같은 내용의 교육을, 앞서 2020년에는 ‘소프트웨어 기능 안전성 검증을 위한 명세 기반 테스트 설계’ 교육을 각각 진행한 바 있다. AI 신뢰성 검증은 현재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도입 단계에 따른 전문인력 수요도 상당히 높다.

AI 신뢰성 검증 기술 교육이 대학에서 이뤄진 건 국내에서 군산대가 최초다. 회사는 이밖에 몇몇 대학에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가 그간 IT 업계 종사자 중심으로 시행해왔던 교육을 고등교육계로 확대한 건 시대적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실제 AI 기술 활용이 보편화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DX) 시대를 맞이해, AI 신뢰성 검증이 편향이나 오류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 대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조주필 군산대 IT융합통신공학과 교수는 “한국을 비롯한 각국이 법적제재 못지않게 기술적으로 AI 편향과 오류 문제를 해결하는데 관심을 키우고 있고, 이에 발맞춰 기업이 관련 기술을 개발 또는 고도화하고 있어 AI 신뢰성 검증은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분야”라며 “기존 ‘데이터관리자’, ‘개발자’, ‘기획자’, ‘관리자’ 직군뿐만 아니라 신뢰성 관련 ‘인증원’, ‘시험원’, ‘평가원’, ‘사용추적관리원’ 등 새로운 직군과 직무 창출을 이끌 수 있어서 기존에 기술로부터 소외된 인력이 진입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소프트웨어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회가 도래하고 있고, AI 신뢰성 검증 기술은 윤리적 관점에서 ‘착한 기술’로 인식돼 미래 인재상이 갖춰야 할 도덕적 필수 기술로 인식된다”며 “향후 수요가 큰 AI 신뢰성 검증 기술을 확대 적용하면 지방 대학 재학생이 수도권 대학 재학생 대비 상대적으로 특화 역량을 갖춰 진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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