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 다시 달린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활동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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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 다시 달린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활동 활발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2.06.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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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출시, 사회공헌, 연구·개발 등 적극 진행
동아제약 '필리더스', 스포츠 쿨링 바디워시 선봬
동성제약 日 후생성 의약외품 외국 제조업자 인증
대웅, 서울대와 동물의약품 공동연구개발 협약
종근당홀딩스, ‘종근당 KIDS HOPERA’ 공연 진행
동아제약의 남성 바디케어 브랜드 '필리더스'가 스포츠 바디 워시를 출시했다. 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의 남성 바디케어 브랜드 '필리더스'가 스포츠 바디 워시를 출시했다. 사진=동아제약

코로나 팬데믹 시대가 저물자 제약사들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업을 알리고 있다. 신제품 출시와 사회공헌 활동, 연구·개발 등 성장을 위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동아제약의 남성 바디케어 브랜드 필리더스의 스포츠 쿨링 바디워시를 적극 알리고 있다. 이 제품은 운동 후 건조함과 열감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열 진정(쿨링) 효과에 대한 인체적용 시험 및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마쳤다.

가장 큰 강점은 조밀한 거품 제형이다. 무스폼 타입이라 별도의 샤워볼 없이도 한 손안에 가득 차는 촘촘한 거품을 만날 수 있다.

여름철 운동 시에는 무리한 움직임은 삼가야 한다. 무더위로 인해 탈수 위험이 높아지고 심혈관계의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폭염 아래에선 체온을 낮추기 위해 혈액의 흐름이 빨라지고 심장이 더 빠르게 박동한다. 여름철 열사병 등 온열 질환과 심뇌혈관 위험이 커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상적인 피부 온도는 31~32℃ 정도로 체온보다 약 5℃ 정도 낮다. 뜨거운 햇볕 아래 운동을 즐기다가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가 활성돼 피부 탄력이 떨어질 수 있다. 그렇다고 달궈진 피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얼음장같이 찬물로 샤워를 하는 것은 금물이다. 급격한 체온 변화로 심장이나 혈관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 후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되, 쿨링 기능성이 있는 바디 용품을 활용하는 편이 좋다.

필리더스 관계자는 “스포츠 쿨링 바디워시는 운동 후 피부에 묵은 피로를 즉각적으로 씻어낼 수 있도록 간편한 휴대성과 산뜻한 사용감에 방점을 두고 설계됐다”라며, “티트리, 병풀, 알로에, 비타민C유도체 4종 콤플렉스가 선사하는 청량함과 찝찝한 체취를 말끔히 커버링하는 머스크 향이 여름철 남성들의 피부 고민을 덜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동성제약
사진=동성제약

동성제약은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의약외품 외국 제조업자로 정식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의약외품 외국 제조업자로 등록돼 있지 않은 해외 업체의 제품 판매가 불가능하다. 이번 인증을 통해 동성제약은 자체 제조 의약외품을 일본 시장에 정식으로 수출, 유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만큼 일본의 의약외품 외국 제조업자 등록은 절차가 까다롭고 복잡해 신뢰도가 높다.

동성제약은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전세계 시장에서 활발하게 판로를 넓혀가고 있는 토탈 헤어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의 염색약과 헤어케어 제품 수출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일본 내 백화점, 드럭스토어, H&B, 대형마트 유통채널을 전국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실력 있는 일본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진행 중이다.

동성제약은 일본 시장에 이지엔 브랜드의 주력 제품인 ‘푸딩 헤어컬러’ 염색약과 손상모 헤어케어 라인인 ‘닥터본드’를 연내 런칭할 계획이다. 염색약 외에도 기타 의약외품에 대해 65년의 개발 및 생산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일본 시장으로 OEM 및 ODM 사업을 함께 확장해 나아갈 계획이다.

대웅-서울대학교 ‘동물의약품 공동연구개발 및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 왼쪽부터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윤재춘 대웅 대표. 사진=대웅
대웅-서울대학교 ‘동물의약품 공동연구개발 및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 왼쪽부터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윤재춘 대웅 대표. 사진=대웅

대웅은 지난 22일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와 ‘동물의약품 공동연구개발 및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윤재춘 대웅 대표,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한호재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업은 동물의약품 개발, 중개연구 및 신약개발 전문 기업 설립 및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되며, 양사는 향후 3년간 ▲중간엽줄기세포(MSC) 치료제 연구 및 효능 연구 ▲개/고양이 유전병 치료제 개발 ▲동물용 의약품 및 의료기기 효능 검증 및 연구 ▲동물용 건강기능식품 제품 개발 및 사업화 ▲수의과대학 교수진의 참여를 통한 당사자 간 협력 및 공동연구개발 분야에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양측은 전문성과 입지를 바탕으로 국내 동물의약품 자체 신약 개발과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내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의 선두주자 지위를 선점해 반려동물 생애 전 주기적 헬스케어 관리 전문업체를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진=종근당
사진=종근당

종근당홀딩스는 전국의 문화소외 지역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키즈 오페라 공연을 3년 만에 재개했다.

종근당홀딩스는 17일 일산 초등학교에서 ‘종근당 KIDS HOPERA’ 공연을 가졌다.

종근당 KIDS HOPERA는 문화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을 위해 전국의 초등학교, 병원 등을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오페라 공연이다. 희망을 뜻하는 ‘HOPE’와 ‘OPERA’를 합친 단어로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공연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유명 오페라와 영화에 삽입된 명곡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편곡해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들려주는 어린이 맞춤형 오페라다.

이번에 공연한 ‘칙칙폭폭 씽씽’은 글씨가 지워져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는 ‘ㅎㅁ’역을 지키는 꼬마역장 씽씽이와 역을 찾아오는 친구들이 함께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씽씽이와 친구들이 불러주는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와 ㅎㅁ역의 이름을 유추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종근당 KIDS HOPERA 공연은 일산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울산혜인학교, 광주선명학교 등 전국의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20곳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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