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금융 특화 언어모델 'KB-BERT' 우수 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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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금융 특화 언어모델 'KB-BERT' 우수 논문상 수상
  • 심준선 기자
  • 승인 2022.06.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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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등재 학술지 ‘지능정보연구’ 게재 예정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사진=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은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가 개최한 '2022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는 1993년 12월 정보통신기술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인공지능, 데이터마이닝, 지능형 인터넷 등을 연구하는 지능정보시스템 분야의 국내 대표 학술 단체다. 

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KB-BERT 금융 특화 한국어 사전학습 언어모델과 그 응용'은 비정형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연구 분야에 대한 논문이다. 국내 금융기관이 비정형 빅데이터를 통해 디지털 자산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좋은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KCI(Korea Citation Index) 등재 학술지인 ‘지능정보연구’에 게재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20년 금융 특화 모델인 KB-ALBERT(케이비 알버트)를 선보였다. 대용량의 금융 관련 문서를 학습시켜 KB-BERT(버트), KB-ELECTRA(엘렉트라) 모델도 추가 개발했다. 여러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개체명 인식, 기계 독해 등 다양한 자연어 처리 업무를 금융 도메인에 맞게 최적화한 인공지능(AI) 기반 자체 텍스트 처리 엔진인 KB-STA(스타)를 개발해 다양한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오순영 전 한글과컴퓨터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금융AI센터장으로 영입하는 등 외부 전문가를 통해 금융에 특화된 AI기술을 내재화하고 혁신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 도메인에 특화된 언어모델·텍스트 처리 엔진을 고도화해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향하는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고객경험 개선을 위해 인공지능 분야의 연구개발 또한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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