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을 빛내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봉사한 시민을 찾는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자랑스러운시민상은 부산시 최고 권위의 상으로 지난 1985년 1회 시상 후 지난해까지 총 243명이 수상했다.

수상 자격은 ▲부문별 선정기준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시민 ▲추천접수일 기준 부산시내에 3년 이상 거주한 시민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경력이 없는 시민 ▲접수일 기준 최근 1년 이내 시장표창 이상의 포상을 받지 않은 시민 등으로 오는 7월29일까지 구청장 및 각급 기관장으로부터 2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 후보 등록을 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하야리아 부지 반환과 가덕도 신공항 및 APEC 유치 등에 이바지한 고 김희로 부산발전시민재단 이사장이 대상을 받았다.

한편 시는 9월까지 현지 조사와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면밀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10월5일 부산시민의날 행사에서 상패를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