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K뷰티 컴퍼니] 에스엠하엘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 찾는 제품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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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K뷰티 컴퍼니] 에스엠하엘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 찾는 제품에 주력"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06.15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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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링 통해 보습, 미백, 주름 피부 고민 해결
천연물질 RPS.3 적용...HA:L RPS.3 앰플 개발
미생물에서 얻은 천연물질, 피부와 같은 소수성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김준 교수 특허 기술 이전
와디즈 펀딩, 빅데이터 통한 플랫폼 개발 등 준비
원료 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토털 화장품 목표

<편집자주>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시대 종식이 가까워지면서 화장품 업계도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깜짝 놀랄만한 혁신 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겨냥해 마케팅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시장경제는 대한화장품협회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함께 새롭게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라이징스타 브랜드를 발굴해 소개하는 '주목! K뷰티 컴퍼니' 시리즈를 연재한다. 

시장경제신문이 주최하고 대한화장품협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후원하는 '2022 글로벌 K-뷰티 어워드'에서 앰플 부문을 수상한 에스엠하엘의 ‘HA:L RPS.3 앰플’ 사진=에스엠하엘
시장경제신문이 주최하고 대한화장품협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후원하는 '2022 글로벌 K-뷰티 어워드'에서 앰플 부문을 수상한 에스엠하엘의 ‘HA:L RPS.3 앰플’ 사진=에스엠하엘

펩타이드 신소재 개발에 집중해 왔던 에스엠하엘이 화장품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김준 교수의 특허 등록 기술을 이전 받아 혁신적인 화장품을 개발하고 시장 진출을 선언한 것이다.

에스엠하엘은 김준 교수가 개발한 ‘인간 리보솜 단백질 S3의 DNA 손상 복구 및 피부 손상 복구 효능을 가진 도메인의 펩타이드 서열을 포함하는 조성물’(특허 등록 10-2206-2310000)을 기반으로 천연물질 RPS.3를 국내 최초로 적용한 앰플을 출시했다.

RPS.3은 미생물 또는 인체에서 발견할 수 있는 조성물로 독성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피부처럼 소수성(물과 친하지 않은 속성)을 띄고 있어 별다른 관리 도구 없이 피부 침투가 가능하다.

에스엠하엘은 성분의 효과를 적극 활용해 ‘HA:L RPS.3 앰플’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부작용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제품은 ‘시그니처 베이스 앰플’과 3가지의 기능성 바이알 앰플로 구성된다.

바이알 앰플은 그린시카(보습), 화이트닝.H(미백), 카밍레드(주름 개선) 등의 기능을 지닌 라인업을 구축했다. 시그니처 베이스 앰플에는 천연물질 RPS.3가 함유돼 피부 침투력을 높였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기본 베이스가 되는 시그니처 베이스 앰플에 피부 고민에 따라 바이알 앰플을 선택해 그날그날 피부에 맞게 레이어링해 사용하면 된다. 3가지 모두 레이어링이 가능하고 베이스 앰플의 경우는 단독으로 사용해도 된다.

에스엠하엘의 앰플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김준 교수의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는 것과 자극을 최소화 했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피부를 가꾸기 위해 피부과 등을 찾고 있지만 니들, 시술, MTS 제품들은 피부 침투시 자극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에스엠하엘이 개발한 화장품에 적용된 RPS.3 물질은 미생물에서 얻은 천연물질로 자극이 없다.

에스엠하엘은 제품 생산 전에 이미 1년여 간 샘플을 생산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테스트를 끝냈다. 이어 최근 제품 생산을 완료하고 임상을 진행, 자료가 완료되면 와디즈 펀딩에 론칭할 예정이다. 수출 진행을 위해 대한화장품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중국 인허가 인증 지원사업’에 참여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 작업에도 들어갔다.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와디즈 펀딩 론칭 이후 브랜드와 제품력을 알리기 위한 홍보와 광고를 강화하고, 다양한 바이럴 영상을 제작해 에스테틱숍 등에도 홍보를 전개할 계획이다.

에스엠하엘은 화장품 신소재 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제품 개발과 직접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최근 인천 지식산업센터 '아르테크 주안'에 입주한 에스엠하엘은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며, 5월 말에 제조업 허가를 취득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에스엠하엘은 피부 부위별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스킨 헬스케어 플랫폼’도 구축한다. 다양한 사람들의 피부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맞춤형 피부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추가 제품도 개발한다. 코로나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피부 트러블에 대한 고민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할 제품을 개발하고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고려대학교에서 출원한 동결건조 특허 기술까지 접목한 새로운 제품도 준비 중이다.

에스엠하엘 관계자는 “HA:L RPS.3 앰플은 제품 개발 단계부터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되찾을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면서 “고려대학교 김준 교수가 보유한 다양한 원천 기술과 신소재를 바탕으로 피부 트러블이 전혀 없는 원천적인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에스엠하엘은 앞으로 기능성 제품과 화장품 원료는 물론, 향후 바이오의약품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 할 계획”이라면서 “보유 중인 특허 기술 및 설비를 활용해 자사만의 브랜딩을 확실히 구축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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