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소비자 물가... 14년만에 5%대 상승률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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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소비자 물가... 14년만에 5%대 상승률 찍었다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06.0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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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5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比 5.4% 상승
서비스, 농축수산, 전기·가스·수도도 증가
식품 7,1% 상승 생활물가지수도 6.7% 급증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5.4% 상승했다. 전월비도 서비스, 공업제품, 농축수산물, 전기·가스·수도가 모두 상승하며 전체 0.7% 증가했다. 사진=최지흥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5.4% 상승했다. 전월비도 서비스, 공업제품, 농축수산물, 전기·가스·수도가 모두 상승하며 전체 0.7% 증가했다. 사진=최지흥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 주요 곡물생산 수출 제한, 에너지와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의 여파로 국내 소비자 물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5.4%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도 서비스, 공업제품, 농축수산물, 전기·가스·수도가 모두 상승하며 전체 0.7%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도 식품 7,1% 상승 등 전년대비 6.7% 증가했다. 전년동월비도 모두 상승하며 전체 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출목적별 동향을 살펴보면 전월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1.2%), 음식·숙박(0.9%), 주택·수도·전기·연료(0.7%), 기타 상품·서비스(1.7%), 의류·신발(1.3%), 교통(0.5%), 교육(0.1%), 오락·문화(0.1%), 주류·담배(0.2%)는 상승한 반면 통신, 가정용품·가사서비스, 보건은 변동이 없었다.

전년동월대비에서는 교통(14.5%), 식료품·비주류음료(6.0%), 음식·숙박(7.3%), 주택·수도·전기·연료(5.0%), 기타 상품·서비스(5.3%), 가정용품·가사서비스(5.4%), 의류·신발(3.0%), 오락·문화(2.1%), 교육(1.2%), 보건(0.7%), 통신(0.9%), 주류·담배(2.6%)가 모두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1.8%, 전년동월대비 4.2% 각각 상승했고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8.3% 각각 증가했다. 전기‧가스‧수도도 전월대비 2.6%, 전년동월대비 9.6% 각각 상승했다.

지역별 소비자물가 동향에서는 전월대비 광주가 1.0%, 세종, 전남, 제주는 0.8%, 대구, 인천 등 7개 지역은 0.7%, 서울, 부산, 대전, 울산, 경남은 0.6%, 충남은 0.5% 각각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에서는 강원이 6.7%, 경북이 6.4%, 제주가 6.3%, 전남이 6.2%, 충북, 충남은 6.0%, 대구, 인천 등 9개 지역은 5.2~5.8%, 부산은 5.0%, 서울은 4.5%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서비스 부문을 전월대비로 보면 서울, 부산 등 16개 지역은 변동이 없었고, 충남이 0.5% 하락했다. 하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세종이 2.1%, 전북은 1.7%, 서울, 부산, 대구 등 13개 지역은 0.5~1.2% 각각 상승했다, 인천은 변동 없으며, 충남은 1.1% 하락했다.

사진=통계청
지출목적별 동향을 살펴보면 전월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1.2%), 음식·숙박(0.9%), 주택·수도·전기·연료(0.7%), 기타 상품·서비스(1.7%), 의류·신발(1.3%), 교통(0.5%), 교육(0.1%), 오락·문화(0.1%), 주류·담배(0.2%)는 상승한 반면 통신, 가정용품·가사서비스, 보건은 변동이 없었다. 사진=통계청

한편 정부는 최근 물가대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대표적인 대책은 할당관세 인하와 수입품 부가가치세 면제 등 수입관세 부문이다. 이달 중 수입돼지고기에 부과되는 할당관세가 0%로 인하되고 김치, 된장 등 단순가공식품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 10%는 내년까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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