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DDP에 투명 사이니지 미디어아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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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DDP에 투명 사이니지 미디어아트 전시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5.3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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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터 1층 오픈 라운지 D-숲 전시
서울디자인재단 협업 프로젝트 일환
레픽 아나돌, 장서원 작가 작품 관람 가능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LG전자가 서울디자인재단과 협업 일환으로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상설 미디어아트 전시 플랫폼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디지털 미디어아트 확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전시 공간은 DDP 살림터 1층 오픈 라운지 D-숲에 마련됐다. 55형(화면 대각선 길이 약 138센티미터)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8대를 이어 붙여 가로 4.9미터, 세로 1.6미터 규모 대형 비디오월을 조성했다.

방문객들은 투명 올레드 비디오월을 통해 DDP가 전시하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첫 전시에서는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과 장서원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예술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예술 작가들과 협업하며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투명 올레드는 화면과 화면 너머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어 관람객들에 기존에 없던 색다른 작품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LCD 사이니지와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빛 투과율을 높여 사이니지 본연의 기능은 물론이고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다. 선명한 화질과 넓은 시야각은 물론, 투명한 디자인이라 여러 장을 이어 붙여 대화면을 만들어도 이질감이 덜하다.

이 같은 특성은 예술 작품 전시뿐 아니라 호텔 체크인 카운터, 매장 상담부스 등 고객 상호작용이 중요한 공간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박물관, 지하철, 스튜디오 등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향후 자율주행차나 항공기 객실 인테리어 등에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받는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독보적인 투명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앞세워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들의 경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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