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HSBC코리아와 ESG 용도 소셜론 차입약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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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HSBC코리아와 ESG 용도 소셜론 차입약정 체결
  • 심준선 기자
  • 승인 2022.05.3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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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SG 금융생태계 구축 위한 전략적 협업
사진=KB국민카드 제공

KB국민카드는 HSBC코리아와 2,000억원 규모로 약 3년 만기 소셜론(Social Loan) 차입약정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ESG 사업 용도로 국내외에서 채권을 발행한 바 있으나 소셜론 형태의 ESG 자금조달은 업계 최초다.

이번 소셜론은 카드채에 편중된 자금조달 수단 다변화를 통해 중장기적 ESG 경영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조달 자금은 저소득층 대상 대출에 사용될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이에 앞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ESG 자금조달과 사후관리를 위한 'KB국민카드 Green, Social and Sustainability Financing Framework'을 인증받은 바 있다.

HSBC코리아는 KB국민카드와 기업카드 분야에서 협업을 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내 ESG 금융생태계 구축에 전략적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기존 원화, 외화 채권, 자산유동화증권(ABS) 중심의 자금조달 방식에서 조달 수단과 경로를 다양화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채권, ABS, Loan 등 다양한 형태의 지속가능 자금조달을 통해 친환경·동반성장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KB국민카드가 ESG 경영 선도 카드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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