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미세먼지와 소비생활 데이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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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미세먼지와 소비생활 데이터 분석
  • 심준선 기자
  • 승인 2022.05.3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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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 나쁨' 여가오락서비스 주말 실외형 매출 감소
미세먼지 관련 최근 4년(1~5월)간 여가·오락서비스 매출건수 증감. 사진=KB국민카드 제공

KB국민카드는 2019년부터 4년 동안 개인 신용·체크카드 매출 데이터와 미세먼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미세먼지 농도에 따른 오프라인 가맹점 매출을 분석했다고 30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서울시 미세먼지 농도와 카드 매출데이터를 결합해 주중·주말, 시간대, 업종 등을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가 소비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매출 데이터로 확인했다.

2019년 미세먼지가 ‘나쁨’인 날의 실내형 여가·오락서비스 업종 매출은 주중 4% 감소한 반면 주말은 2%(영화관·미술관·공연장 5%, 보드게임·당구장·볼링장 3%) 증가했다. 반면 2021년, 2022년 주말 실내형 여가·오락서비스 업종 매출은 각각 13%, 9% 감소했다.

2019년 1~5월 미세먼지 '나쁨'인 날 한강공원지역 편의점 매출건수는 16% 감소했다. 주중 25%, 주말 17% 감소했다. 코로나 기간인 2021년에는 11%, 주말에는 18% 감소했다.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에 매출 하락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15~18시로 25% 감소했다. 반면 18시 이후 매출 하락은 11%으로 낮 시간대보다 매출 하락이 낮았다. 2021년, 2022년도 낮 시간대 보다 밤 시간대 매출하락폭이 감소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에 대해 카드 매출 데이터와 공공데이터, SNS 등의 비정형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소비패턴을 더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주제로 소비 행태에 대한 의미 있는 분석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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