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 서울시의원 예비후보 출사표... "Young한 영등포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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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서울시의원 예비후보 출사표... "Young한 영등포 만들겠다"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2.04.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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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김 예비후보, 지역현안 맞춤공약
영등포구 제2선거구 서울시의원 출마
영어교육도시·목동선 사업 등 포부 밝혀
서울 영등포구 제2선거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김희진 국민의힘 예비후보. 사진=캠프 제공
서울 영등포구 제2선거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김희진 국민의힘 예비후보. 사진=캠프 제공

김희진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6·1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언론사 '뉴데일리경제' 기자를 거쳐 현재 한국생존전략연구원 청년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예비후보는 서울 영등포구 제2선거구 서울시의원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11일 김 예비후보는 "30년 내 고향 영등포, 이제는 젊은 감각으로 곳곳을 바꿔야 할 때"라며 "당산·양평·영등포동 지역 현안에 맞는 '맞춤공약'으로 구민 여러분을 설득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전했다. 

공약의 대표 키워드는 '영영(Young-young)'이다. 지역별 현안과 세대별 공약을 세분화해 엮은 내용이다. 김 예비후보는 "제 모든 공약은 '관내 준공업지역 해제, 교육·환경 등 선진문화 도입'을 바탕으로 한다"며 "영영의 첫 번째 '영'은 영등포, 두 번째 '영'은 지역·연령별 현안으로 이뤄져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당산 1·2동의 슬로건은 '영등포의 영어교육도시화'다. 당산1·2동 주민이 원하는 영등포의 '교육 선진화'를 담았다. 영등포가 그간 가졌던 '교육 낙후도시'라는 오명을 씻어내겠다는 포부다.

관련 중점 공약은 '관내 365 영어 라운지 설치'다. 구민회관·주민센터 등 권역별 기관에 언제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외국어 수다방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어뿐 아니라 방과 후 학교, 우리 동네 멘토링(대학, 취업 등)과 같은 다양한 활동도 계획 중이다.
 

Young한 영등포동 포부... 목동선 사업 의지 밝혀

양평 1·2동의 슬로건은 '영원히 살고 싶은 영등포'라고 소개했다. 김 예비후보는 양평동의 현안인 '목동선 사업'을 강조했다. 양평동 주민의 요구대로 해당 노선에 '선유고역'을 신설하겠다는 의지다.

김 예비후보는 "양평동은 적지 않은 인구인데도 '교통 불모지'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영등포구청과 당산역 사이에 끼인 작은 동네라는 시선이 대부분"이라며 "5호선 양평역 출구가 두 곳에 불과하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앞으로 선유고역 사수를 위해 힘있게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영등포동 공약은 '영(Young)한 영등포동'이라고 소개했다. 이 슬로건에는 영등포시장 현대화, 1인가구 지역 치안 강화를 담았다.

김 예비후보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젊은이들이 필요하다. 망원시장·을지로 등 우수 사례를 모델링해 청년 창업을 돕고, 다양한 콘텐츠를 채워 넣겠다"며 "아크로스퀘어 중심의 1인가구촌에는 CCTV 추가 설치, 공구 대여소 등을 설치해 편의를 증대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김희진 예비후보는 1992년생으로 만 30세다. 서울시의회 최연소 여성 시의원 타이틀을 가진 여명 국민의힘 시의원(1991년생)과는 불과 1살 터울이다. 인터넷 언론사 '뉴데일리경제'에서 취재기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한국생존전략연구원과 영등포사랑모임 청년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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