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2022 이스터 지프 사파리'서 미래형 컨셉트카 10종 공개
상태바
지프, '2022 이스터 지프 사파리'서 미래형 컨셉트카 10종 공개
  • 노경민
  • 승인 2022.04.11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 이스터 지프 사파리에서 지프가 공개한 컨셉트카 라인업.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2022 이스터 지프 사파리에서 지프가 공개한 컨셉트카 라인업. 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

 

SUV의 명가 지프가 4월 9일~17일(현지시각) 미국 유타주 모압에서 열리는 '2022 이스터 지프 사파리'에서 컨셉트가 10종을 공개했다.

이스터 지프 사파리는 오프로드에 열광하는 지프 오너들과 함께 9일 동안 모압을 출발하여 극한의 장애물과 코스를 탐험하는 오프로드 행사로, 올해 56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서 가치와 역사, 미래 지향성을 공유할 수 있는 컨셉트카를 부품 사업부 '지프 퍼포먼스 파츠(JPP)' 산하의 '모파(Mopar)'와 협업해 선보였다.

올해는 더욱 크고, 빠르고, 친환경적인 4x4 기능을 갖춘 지프와 '모파'의 컨셉트카가 등장해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지프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 컨셉트인 랭글러 매그니토를 기반으로 한 매그니토 2.0과 4대의 4xe 컨셉트카를 소개했으며, JPP 산하 모파 브랜드가 최신 및 프로토타입 기술을 반영한 컨셉트카 2종을 선보였다.

지프 랭글러 매그니토 2.0은 지프 랭글러 2도어 차체를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 컨셉트카로 그 어떤 지형지물이든 돌파하는 오프로더다. 최고 625마력을 발휘하는 맞춤형 축방향 자속 전기 모터와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의 온/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한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트레일호크 PHEV는 그랜드 체로키 4xe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다. 전기모터 2개, 400V 배터리팩, 4기통 2.0리터 터보 엔진과 토크플라이트 8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했다. 여기에 지프의 독보적인 쿼드라-리프트(Quadra-Lift)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해 승차감을 최적화했다. 스웨이바 해제 시스템은 암석 및 거친 지형에서 향상된 아티큘레이션과 트랙션을 가능케 한다.

지프 '41(41년식) 컨셉트는 지프가 미군의 4x4 군용차로부터 인정받은 80년 이상의 유구한 브랜드 역사를 기리고자 레트로 감성을 담아 내놓은 컨셉트카다. 새롭게 선보인 '41년식 컨셉트'는 군사적 투지와 결단력을 랭글러의 친환경적인 4xe 전동화 기술과 결합해 순수 전기 모드로 최장 21마일까지 주행 가능하다.

지프 루비콘 20주년 컨셉트는 가장 빠르고 강력한 지프 랭글러 루비콘 392를 기반으로 했다. 6.4리터 V-8 엔진, 맞춤형 외관 및 놀라운 인테리어로 20년 전에 확립된 유산을 이어간다. 스카이 원-터치 파워탑을 장착해 오픈-에어링의 자유로움을 선사하고 액티브 듀얼 모드 배기 시스템, 맞춤형 하프 도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지프 Bob 컨셉트는 지프의 강력한 두 오프로드 모델인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의 경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고안됐다. 거친 지형을 극복하기 위해 앞바퀴 휀더를 축소했다. 탑승자가 온전히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4개의 문과 B필러를 모두 제거으며, 자연광이 내부를 비출 수 있도록 루프가 뚫린 하드탑 위에 캔버스탑을 덮었다.

지프 D-코더 컨셉트 by JPP는 35개 이상의 JPP 및 모파 액세서리가 장착됐다. 루비콘 3피스 모듈식 범퍼 및 싱글 후프 튜브 그릴과 윈치 가드가 달렸다. 조수석 옆면에는 JPP스노클이 마련돼 깊은 수심에서도 엔진이 침수되지 않으며, 모파 냉기 흡입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흡기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지프 버드케이드 컨셉트 by JPP는 자유로운 오프로드를 즐길 수 있도록 윈드쉴드와 와이퍼가 제거된 것이 특징이다. 험로에서 랭글러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치를 추가해 업계 최고의 PHEV 오프로드 성능을 보여준다.

지프는 이번 행사에서 2021 SEMA 쇼에서 공개한 3종의 컨셉트카도 전시했다. 랭글러 4xe를 기반으로 한 지프 랭글러 4xe 컨셉트는 JPP가 오프로더 기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랭글러 오버룩 컨셉트는 4도어 랭글러 사하라를 3열로 확장한 오프로더 모델이다. 카이저 지프 M725는 1967년형 카이저 지프 M725 군용 앰뷸런스를 기반으로 궁극의 오프로드 지원 머신과 롤링 마스코트로 탈바꿈했다.

지프 브랜드 북미 총괄 짐 모리슨 부사장은 "이스터 지프 사파리는 지프 브랜드가 사륜구동의 한계를 시험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들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행사 기간동안 지프의 신차와 컨셉트카를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으며, 지프 브랜드와 오프로드의 미래가 어디로 향하는 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