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동해안 산불 피해 구호 성금 10억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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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동해안 산불 피해 구호 성금 10억원 기탁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2.03.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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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전달
산불 피해 고객 금융 지원책 시행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

한화그룹이 경북 울진, 강원 강릉·삼척 등 동해안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구호 성금 10억원을 기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토탈, 한화생명, 한화건설, 한화손해보험 등 6개사가 참여하며,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금융계열사인 한화생명은 산불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과 원리금 및 이자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하기로 했다. 산불 사고로 인한 입원치료로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 사고일로부터 6개월간 비대면 채널(모바일, 홈페이지, 팩스) 및 FP 대리접수로 손쉽게 접수 가능토록 하고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수해, 산불, 지진 등 발생시 피해 주민 지원, 사회 소외계층 지원 등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을 위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2017년 경북 포항 지진피해에 성금 10억원, 2019년 강원 산불피해에 성금 5억원을 각각 기탁했다. 600명 규모의 임직원 자원봉사단을 파견해 피해지역 환경정화와 시설복구 작업도 지원했다. 

아울러 2020년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는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연말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2 나눔캠페인’에 성금 40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예년보다 기탁금액이 10억원 늘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우리 안에 정착한 ESG경영과‘함께 멀리’의 철학이 일류 한화의 이름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나눔의 가치를 적극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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