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맛집, 송셰프] 짬뽕-난자완스 등 요리마다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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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맛집, 송셰프] 짬뽕-난자완스 등 요리마다 '진심'
  • 이성복 기자
  • 승인 2022.02.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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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복의 소주한잔] 탕수육-어항동고 잘하는 집
사진=이성복 기자
사진=이성복 기자

[신사동 맛집, 송셰프] 2017년 개업했는데 벌써 8군데나 지점이 생기며 유명해진 중식 레스토랑이다.

부산에서 중국 요리를 시작했다는 송셰프는 일일향에서 다진 솜씨로 장안에 알려졌다. 시그니처 메뉴로 사람마다 각기 다른 메뉴를 꼽는데, 탕수육, 게살삼슬과 어항동고엔 칭찬 이구동성이다.

표고와 팽이버섯이 전분에 잘 스며든 탕수육은 소스를 따로 주는데, 마늘 튀김 가루를 잔뜩 뿌리는 게 독특한 점이다.

중국식 새우 샌드위치 튀김이라 할 수 있는 ‘멘보샤’는 육즙이 잘 살아있어 입천장 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식으로 말하자면 동그랑땡인 난자완스도 일품이다. 다진 돼지고기에 표고, 고추, 다진 마늘 등을 넣고 튀긴 요리다.

대형 그릇에 내는 짬뽕이 개그우먼 이영자를 통해 유명세를 탔다. 코키지 무료이나 와인잔 없으니 물컵에 와인 마시자. 무엇보다 중국요리엔 역시 고량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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