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사회적 경제기업 성장집중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지원사업은 성장잠재력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부터 신설됐다. 

올해 모집기간은 2월 25일까지다. 총 28개사 내외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유형에 따라 지원한도가 상이하며, 최대 3억원까지 지원된다.

지원대상이 소상공인으로 제한되는 ‘도약지원’ 유형은 최대 1억원 규모다. 최대 3억원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유형은 중소기업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해 집중지원의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참여 가능 대상은 업력 4년 이상~11년 미만의 기업이다. 기재부, 과기부, 행안부, 문체부, 산업부, 복지부, 환경부, 고용부, 중기부, 산림청등 10개 관련부처의 추천을 받아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소진공에서 지원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유형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 기업이다.

최종선정은 신청 기업대상 자격요건 검토 및 사회적경제기업 평가모델에 따른 평가와 선정심의를 거쳐 이뤄진다. 선정된 기업들은 기업진단-교육-연구개발, 홍보, 인프라구축 등 단계별로 지원받게 된다.

앞서 소진공은 지난해 총 17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연평균 매출 13.9% 증가라는 지원성과를 거뒀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소(중)기업·소상공인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성장 잠재력 높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청 자격요건과 상세내용은 e나라도움 및 소진공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