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회의원·지방의원 임기 맞추는 방안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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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회의원·지방의원 임기 맞추는 방안 고민 중"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2.01.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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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갑 지역 필승결의대회 참석
"지자체장과 지방의원 따로 뽑아야"
태영호 "대표 아이디어 융합해 대선 필승 이룰 것"
태영호TV 구독자 3000여명 실시간 라이브로 참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태영호 의원이 강남갑 당협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소통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태영호 의원실 제공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태영호 의원이 강남갑 당협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소통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태영호 의원실 제공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의원과 지방의회 의원 간 임기를 맞추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21일 오전 8시 태영호 의원의 지역구인 강남갑 당협을 찾아 태영호TV 유튜브 구독자, 당원들과의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준석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 청년당원의 질문에 "지방의원이 국회의원으로 도전을 할 경우 2년의 시간 격차가 있기 때문에 장애물이 된다"면서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것으로 훌륭하게 지역에서 활동해온 시의원들은 국회의원에게도 훌륭한 경쟁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선거 때 지자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을 같이 뽑는 것은 지방자치제 의도에 반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왜냐하면 지방의회의 존재이유는 단체장을 견제하기 위한 것인데 지금은 다같이 뽑다보니까 단체장과 지방의원 줄투표 현상이 발생하고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같은 사람이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성남시장을 할 때 성남시의회 의원들도 다 같이 같은 당이었기 때문에 행정을 마음대로 하고 의회의 견제를 받지 않고 무분별한 복지를 하면서 성장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경기도지사를 하면서도 같은당에 줄투표가 이뤄졌고 견제를 받지 않고 무상복지 시리즈를 하면서 희안한 형태의 정치가 탄생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서초갑 등 4곳에는 오픈프라이머리로 공천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3선 초과 금지 개혁안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28만 구독자를 보유한 태영호TV를 통해 생중계됐다. 3,000여명이 실시간 라이브 채팅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일부 질의사항에 대해선 이준석 대표가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남갑 청년당원과 일반당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대거 참여해 열띤 분위기를 띄었다.

태영호 의원은 "이준석 대표께서 제시해준 아이디어와 강남갑 당원들의 아이디어를 융합해서 이번 대선에서 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영호 의원은 올림픽대로에서 한글자씩 대형피켓으로 홍보하는 방안과 '모여라 강남역 2탄' 등 다양한 방식의 선거운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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