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12일 최종 후보 뽑기로
내년 6월 치러지는 부산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중도보수 단일화 후보가 1차에서 2명으로 압축됐다.
부산좋은교육감후보 단일화추진위원회(부교추)는 9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차 통과자는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과 박종필 금정초등학교 교장이라고 발표했다.
부교추는 지난 6, 7일 여론조사 기관 2곳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성인 시민 2010명에게 ARS 전화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 전 총장 30.23%, 김성진 부산대 교수 24.12%, 박 교장 18.15%를 받아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이날 김 교수는 여론조사 결과에 승복하나 교육감 출마 의사를 철회하겠다고 밝혀 1차 컷오프 최종 통과자는 2명이 됐다. 4, 5위를 차지한 함진홍 전 신도고 교사(14.28%)와 박수종(광명고 교사)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장(13.20%)은 탈락했다.
부교추는 다음 달 11·12일 압축된 후보 2명을 대상으로 2차 여론조사를 벌여 최종 단일 후보를 뽑기로 잠정 결정했다.
한편 박한일 전 한국해양대 총장은 "선거법 위반 등을 이유로 불참을 선언하고 단일화추진기구는 대표성이 없는 단체다. 임의로 모인 몇 명이 그들만의 리그를 벌이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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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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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