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창업 전문가 114명 한자리에... '컴업2020' 1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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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창업 전문가 114명 한자리에... '컴업2020' 19일 개막
  • 정연수 기자
  • 승인 2020.11.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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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일, 특별강연·투자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규모 확대 등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반열
컴업2020 초청 연사. 사진=컴업2020 홈페이지
컴업2020 초청 연사. 사진=컴업2020 홈페이지

중소벤처기업부와 컴업2020 조직위원회는 세계적 창업 전문가들이 모이는 컴업2020에 참여하는 연사와 투자자 등을 11일 최종 확정·발표했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컴업2020 학술대회는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만나다’ (Meet The Future – Post Pandemic)이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해 사회구조·일·삶의 3대 주제의 12개 분야로 구체화해 주요 학술대회를 마련했다.

‘컴업2020’ 조직위원회는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저명인사 114명이 연사와 토론자로 참여한다. 조직위는 코로나의 여파로 해외 주요 스타트업 행사가 취소되거나 규모가 축소돼 개최되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트업 행사인 핀란드의 ‘슬러시’, 미국의 ‘테크크런치’, 프랑스의 ‘비바텍’, 포르투갈의 ‘웹서밋’과 어깨를 나란히 할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해 컴업2019와 비교하면 행사기간도 2일에서 3일로 확대됐고, 초청 연사와 토론자도 62명에서 114명으로, 해외전문가도 지난해 9명에서 올해는 36명으로 증가하며 세계적 학술대회의 면모를 갖췄다.

1일차에는 컴업2020 민간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컬리 김슬아 대표가 코로나 이후 시대의 핵심 사업 영역인 물류의 전문가로서 개막식 대표 연사로 나서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신선한 아이디어’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서 진행되는 케이(K)-방역 분야에서는 드라이브 스루를 고안한 인천 의료원의 김진용 과장이 연사 토론에 참여해 드라이브 스루를 기획한 배경과 함께 전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2일차(11.20)에는 코로나로 인해 크게 변화하고 있는 근무환경(work)을 주제로 원격근무, 제조 등 여러 분야에 대해 논의한다. 아이온큐(Q)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 기술책임자(CTO)인 듀크대학교의 김정상 교수가 첫 연사로 나서 ‘양자역학 컴퓨팅의 현재 그리고 이를 통해 변화될 미래’에 관해 발표한다.

이후 개방형 혁신에 대한 셰계 최고의 권위자인 헨리 체스브로 교수의 개방형 혁신 및 원격근무 관련 저명인사인 싱귤래리티대학교의 개리 볼 교수의 원격으로 변화될 우리의 업무 환경을 심도있게 토론한다.

마지막 3일차에는 코로나 이후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는 우리의 삶 전반에 대해 강연과 토론이 이어진다. 글로벌 문화기획사로 거듭난 에스엠(SM) 엔터테인먼트의 이성수 대표가 ‘컬처 테크놀로지, 언택트 시대에 빛을 발하다’ 주제의 기조강연을 준비했다.

이어서 왓챠의 박태훈 대표의 엔터테인먼트 및 코세라의 베티 반덴보쉬, 보스턴컨설팅그룹의 아시아태평양 유통부문 대표가 엔터·유통·커머스 등의 분야와 관련된 우리의 미래를 논의한다.

슬로건에 맞춰 세계적인 저명인사의 특별 좌담회 및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1일차에는 북유럽 대표 스타트업 축제인 ‘슬러시’ 대표 미카 후투넨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주제로 특별 좌담을 진행한다. 2일차에는 인공지능 전문가인 페이페이리 美 스탠포드대 컴퓨터공학 교수가 ‘앞으로의 인공지능,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좌담을 진행하고, 3일차는 구글 최초의 엔지니어링 디렉터이자 혁신 전문가인 알베르토 사보이아의 혁신 방법론 및 시제품 제작론 관련 강연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전 등록을 한 스타트업에게는 세계적 투자자들과의 매칭 상담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컴업 홈페이지를 방문해 온라인 사전등록을 하면 실시간 교류 및 비즈매칭 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 등 다양한 혜택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중기부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컴업2020 학술대회 스타트업이 코로나 이후 스타트업 생태계 변화에 대한 전망과 통찰을 공유하면서 급변하는 산업과 삶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기회를 제공하도록 기획했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미래를 예측하고 선도할 수 있는 힌트를 컴업2020에서 얻어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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