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공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 10개사를 다음달 2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기존 사내 자원만을 중심으로 협업하던 사내 벤처 개념에서 벗어나 외부 스타트업과 협업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으로 확장됐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호 협업과제를 제안하고 해결하며 최적의 협업대상을 찾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새로운 개념의 상생협력 플랫폼이다.

중기부의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2018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대기업 17개, 중견기업 13개, 중소기업 42개, 공기업 16개 등 총 88개 기업 394개 사내벤처팀을 발굴·지원했다.

운영기업에 선정되면 해당 기업의 사내 벤처팀에게 최대 1억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혁신성장에 필요한 과제를 제안하고 외부 스타트업과 협업할 수 있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참여 기회도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사내벤처 발굴·지원 및 스타트업과의 협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와 역량을 갖춘 기업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운영기업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